신행정수도 이전을 당론으로 채택한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신행정수도특별법 시행령이 17일 공식 발효됨에 따라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정부는 신행정수도 추진위원회 인선을 잠정 확정하고 후보지 평가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7∼8월 중 신행정수도 이전부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와 함께 특별법 시행령이 발효됨
17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 중 대전·충남에 연고를 두거나 지역과 관계된 활동을 해 온 인사는 총 6명으로 집계됐다. 당별로는 열린우리당 4명, 한나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 등으로 열린우리당 소속 당선자가 가장 많았다. ▲ 비례대표 대전·충남 연고자 대전 출신 인사로 한나라당에서 진수희(48)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이 17번으로 금배지를 달았으며, 민주노
'사랑과 신뢰받는 교육행정 정착, 수요자 중심 행정 서비스 제공.'천안교육청이 내건 2004년도 공직사회 친절 서비스 운동의 슬로건이다.천안교육청은 공직자의 기본적인 친절 서비스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미명 아래 부단한 자기성찰을 통한 의식개선, 친절한 전화 예절, 방문인에 대한 자상하고 따뜻한 응대, 고객 중심의 민원 행정제도 및 환경 조성 등 중점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해 제1당으로 부상한 17대 총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책과 이슈, 인물 비교 등이 먹히지 않은 '바람 선거'였다. 지역 일꾼을 뽑는 총선이 인물이나 정책 대결과는 관계없이 중앙 정치무대의 돌발 변수에 의해 좌지우지됐던 것.지난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시작된 이른바 '탄핵풍(風)'을 타고 친노-반노 세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에서 대전, 충남을 석권함에 따라 충청 정가가 열린우리당 주도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청권에서 단 1석을 얻는 데 그친 한나라당과 겨우 4석을 얻는 데 그친 자민련, 단 1석도 얻지 못한 민주당 등 야 3당과의 역학구도가 어떻게 짜여질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권력 이동=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대전 6개
서산경찰서는 16일 노상에서 교회 목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조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씨는 어머니가 교회 목사와 불륜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오다 지난 10일 새벽 5시30분경 서산시 팔봉면 모 교회 앞 노상에서 교회 목사 안모(60)씨가 다른 여성과 걸어가는 것을 목격, 쫓아가 안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아산경찰서는 16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중학생 8명 중 14세 이상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4세 이하 4명은 소년부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아산 모 중학교 3학년인 M군 등 8명은 지난 5일 오후 3시30분경 평소 알고 지내던 J(모 여중 2학년)양을 아산시 방축동 D아파트 지하실로 유인한 뒤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6일 음주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말리는 아내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김모(36)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김씨는 지난 15일 밤 11시45분경 대전시 서구 삼천동 모 술집에서 아내 김모(39)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승용차로 귀가하려다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며 승용차로 뛰어든 아내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김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행정공무원의 실수로 40대 주부의 주소지가 변경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55분경 대전시 서구 월평동 제1투표소인 갑천초등학교에서 정모(41·여)씨가 "선거인명부에 이름이 빠져 투표를 못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지난달 9일 청양군 대치면사무소 모 직원이 정씨와 이름이
17대 총선 당진 선거구에서 9표 차로 낙선한 열린우리당 박기억 후보측은 16일 오후 4시30분 당진군 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서산지원에 투표함 증거보전신청서를 제출했다.박 후보측은 이날 박 후보 명의의 소장을 제출하며 "개표 결과 606표의 무효표가 나온 데 반해 표 차이가 9표밖에 나지 않아 유·무효 표에 대한 판단 착오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
'9표 차'로 당락이 갈린 4·15 총선 당진 선거구의 개표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선거운동 기간 내내 우세를 유지해 온 것으로 판단한 김낙성 후보 선거캠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3개 방송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부터다.항상 3000∼5000표를 앞선 것으로 자체 분석해 오던 참모진들이 놀란 것은 당연하다.특히 11시간의 개표과정 내내 엎치락뒤치락
선거는 끝났지만 그 여운은 가시지 않은 16일 시민들은 거대 야당의 출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선거 이야기로 하루를 보냈다.이날 각 직장과 시장, 상점 등 둘 이상이 모인 자리에서는 여지없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접전지와 16년 만에 탄생한 여대야소 국회,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입 등 새롭게 짜여진 정치 구도에 대해 다양한 정치 식견(?)이 쏟아졌다.개표
고색창연한 문화유적과 오랜 전통, 인정이 살아 있는 마을, 중구 석교동.석교동에는 고층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 기업, 유력한 재력가나 단체 등 특별히 유형의 자랑거리는 없지만 사람 냄새 가득한 '인정'이 있다. ▲ 대전시 중구 석교동 주민의 봉사모임인 돌다리 사랑방 회원들이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매일 100원씩을 모아서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등
농산물 공판장과 유통센터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는 논산시 농협 농산물 공판장의 허용실(44) 장장은 '장사꾼'이라는 소리를 가장 듣기 좋아한다.인근에서 생산되는 딸기와 수박 등의 싱싱한 농산물을 무기로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하루하루 피말리는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허씨는 일종의 야전사령관이다. 땀 흘려 생산된 농산물을 한 푼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중
이제 17대 총선은 끝났고, 선거법 위반 후보들에 대한 처리문제가 남았다. 이번 총선은 엄격해진 선거법 적용으로 역대 선거보다 선거법 위반 건수가 유독 많아 대규모 당선 무효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때마침 사법당국도 엄정하고도 조속한 처리를 하겠다며 선거사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재선거를 감수하더라도 불법 선거풍토는
17대 총선 결과에 대한 반응과 해석은 다양하겠지만 우리 사회에 선거가 생활문화로 정착되기는 요원한가. 물론 종전에 비해 엄격해진 선거법 적용과 정치권에 대한 불신, 혐오로 불·탈법 선거 운동이 현저히 감소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활발한 논쟁과 토론, 건전한 대안 제시를 위한 언로의 확보 등에 대한 배려는 미흡하다.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하기까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과적 및 적재 불량 차량을 단속하고 있는 공익 근무 요원이다.비록 현역 입대는 아니더라도 최전방 병사들 못지않게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종종 적재 불량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막무가내에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부모님뻘 되는 어른들이 나이를 앞세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해 가며 가만 두지 않
자민련은 95년 5월 31일 창당했지만 기념행사는 매년 1월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갖는다. JP가 '토사구팽'을 외치며 충청인과 함께 민자당 탈당, 신당 창당을 결의한 날이기 때문이다.JP는 당시 내각제 이면계약서를 매개로 신접살림에 들어간 민자당에서 YS 집권 후 뒷방살이로 밀리자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는 한신의 고사를 자신의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