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하구둑=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이 충청도를 휘돌다 마침내 바다에 이르는 곳이다. 금강 하구둑은 매년 겨울이면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 도래지이자 200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서천의 해안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겨울뿐만 아니라 철새가 자리를 비운 봄과 초가을 사이에도 대규모 수리시설인 금강 하구둑의 웅장한 모습과 호수같이 드넓은 금강
술맛의 생명은 원료와 물이다.전국 제일의 청정지역 칠갑산 자락 150m 지하 암반수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물과 불로초로 알려진 구기자를 원료로 만든 7·4주는 은은한 향과 독특한 맛, 그리고 뒤끝이 깨끗한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빠른 속도로 전국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7·4주는 칠갑산주조㈜(대표 박양호·청양군 목면 본의리)의 대표 상품이었던 구기주(일명 동동주
대전시 고위 간부의 승진을 조건으로 조기 퇴진을 약속한 각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간 관가에 떠돌던 조건부 승진 인사(人事) 잡음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승진'과 '조기 퇴진'을 맞바꾸는 이런 인사 야합이야말로 공정한 인사의 룰을 깨뜨릴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를 좀먹는 병폐임에 틀림없다. 이런 방식은 공무원 인사 관련 법규 어느 조항에도 없지만
SK건설(대표이사 손관호)이 내달 초 보령시 궁촌동 70번지 일대 39필지에 413세대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 '보령 SK VIEW'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보령 SK VIEW'는 SK건설이 아파트 브랜드인 'SK VIEW'로 충청 지역에서 처음 분양하는 것으로 보령지역에서 메이저 업체의 아파트 브랜드가 들어서기는 지난 9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
최근 서산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미분양 아파트 속출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안에 분양될 아파트는 9개 단지 600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L아파트(읍내동·790가구)의 경우 지난 26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데 이어 C아파트(동문동·971가구)와 H아파트(동문동·593가구), 주공아파트 1·2단지(예천동·1500가구)
백옥같이 희고 부드러운 촉감한산모시는 1000여년 동안 나라의 진상품으로 이어져 온 서천군의 명물로 백옥같이 희고 우아하며, 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하고 가늘어 여름철 옷감 중에서는 최고로 쳐 준다. 한산모시 생산 소득이 미곡 생산 소득의 17%에 해당할 만큼 서천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도 매우 높다. ▲ 모시짜기 기능보유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맥을 잇고
▲부자 가족의 경제 교과서/이나연/더난/2만원▲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이경혜/바람의아이들/8000원▲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뼈/이외수/동방미디어/9800원▲다름의 심리학-서로 다른 우리가 조화롭게 사는 법/노주선/원앤원북스/1만 1000원▲새/카밀 파글리아/이형식 옮김/1만 3000원▲어린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프랑수아즈돌프/표원경 옮김/숲/90
5월, 서천은 즐거움과 볼거리가 풍부하다. ▲ 제15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는 한산모시 패션쇼, 연예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길쌈놀이를 하는 모습. 한산모시문화제가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천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펼쳐져 이곳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난 연말연시 경찰은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을 설정해 엄청난 음주운전자를 적발한 적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심지어 일부 운전자들은 경찰관에게 특별 단속이 끝나지 않았느냐는 어이없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며칠 전 단속 경찰을 발견한 한 운전자가 좁은 골목으로 목숨을 건 광란의 도주를 시작해 이를 추격한 적이 있는데 또 다른 사고로
4월 중순 금강산을 관광했다. 대전에서 아침 7시30분에 출발한다던 관광버스가 8시에 왔다.그런대로 좌석이 편안해서 6시간이나 달렸지만 가슴이 부풀어 피로한 줄 몰랐다.떠나오는 날에도 통일전망대에 오후 3시에 온다던 버스는 오지 않고 다른 버스만 줄지어 있었고, 3시30분에 도착한 기사는 회사에서 지시한 대로 왔다고 했다.강원도 한계령을 넘어 12시에 점심
며칠 전 근무 중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어둠이 깔리는 퇴근 무렵 시간, 어느 가정주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한 남자가 옆집 원룸 2층 가스배관을 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빈집을 노리는 절도범으로 판단해 긴장된 마음으로 경찰관 5명이 긴급 출동했다.그 남자가 들어갔다는 2층 방을 포위하고 우리는 진입을 시도했다.확인 결과 남자는 그 집에 거주하는 주인
지난 15일 끝난 제17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의 결과는 과반수 의석을 갓 넘긴 열린우리당을 원내 제1당으로 하고,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을 일약 제3당으로 만들었다.당진선거구에서는 김낙성 당선자가 박기억 후보를 9표 차이로 제쳐 전국에서 가장 적은 표차를 나타냈다.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갖는 권력의 크기를 실감하게 하는 사건(?)이었다.자치단체장 보궐선거
아침형 인간 2-시간활용법/쿠로카와 야스마사 지음/한양심 옮김/한스미디어/9000원 = '아침형 인간' 신드롬을 만들어 낸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의 완결판. 이 책은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특히 '시간활용'에 초점을 맞춘다. 시간은 저축할 수 있고, 사고 팔 수도 있으며, 같은 1시간이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2시간이나 3시
해미읍성 성문을 넘어서는 순간 과거 속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북적거리는 시장통엔 손님들의 물건값 흥정에 상인들이 목청을 돋우고, 멋들어진 갓을 쓴 양반과 종종걸음이 방정맞게 보이는 돌쇠,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린 여염집 아낙네도 눈에 띈다.관아 안에선 사또의 불호령과 함께 철퍽 철퍽하는 곤장 맞는 소리가 들리고, 관아 문 앞 서슬 퍼런 창을 든 포졸들의 눈초
오늘날 우리 모두는 조직이라고 하는 집단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우리는 가정, 학교, 종교단체, 정부기관 등의 비영리 조직과 금융기관, 기업체 등의 영리 조직과 같은 서로 성격이 다른 여러 조직 안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런 조직들은 서로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내부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조직은 조직의 목표 설정과 달성을
춘산(春山)에 눈 녹인 바람건듯 불고 간 데 없다.적은 덧 빌어다가머리 우에 불리고저귀밑의 해묵은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 ― 우탁 우탁(禹倬)은 고려시대의 학자로 호를 역동(易東)이라 했다. 문과에 급제하고 주역(周易)을 처음으로 연구, 정리하였으며 시조 두 수를 남겼다.이 작품은 한 올 한 올 늘어나는 자신의 백발을 보면서 다시 젊어지고 싶은 소망을
▲ 소설가 박해완씨 소설가 박해완(44·사진)이 첫 소설집 '한계령은 약속하지 않는다'(오늘의 문학사)를 펴냈다.2002년 계간 '문학사랑'에 소설 '슬픈 백제여'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그는 이후 창작에 전념하면서 월간 '문예사조' 등 여러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했다.1960년 논산군 연산면에서 태어나 어릴 적 부모를 따라 장항으로 가 그곳에서 청년시절
건양대 교양학부 전 겸임교수이자 대전시 동구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황인호 의원이 지방자치를 위한 본격 의정칼럼 모음집 'IMF도 안타는 똥장사'를 펴냈다.이 책은 황 의원이 지난 6년간 동구의회에서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스스로 배우고 깨우쳐 온 것들의 일면들로서 유권자들의 권익을 위해, 의회에서 24시간 휴대폰과 컴퓨터를 켜 놓고 수시로 바뀌는 각종 법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들려오는 감미로운 소리, 어떤 얽매임도 느낄 수 없는 자유로운 몸짓, 소리와 몸짓의 향연이 푸른 바다를 무대로 아름답게 펼쳐진다.30일부터 5월 5일까지 안면도에서 열리는 '제7회 안면도 국제 공연예술축제'의 장에 미리 가 본다. ◆안면도 국제 공연예술축제 '봄빛바다, 들꽃소리, 열정의 몸짓'이란 주제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는 천혜의
▲프로야구 = SK-LG(잠실) 기아-현대(수원) 두산-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이상 18시30분) ▲씨름 = 전국대학문경새재장사대회 첫날(11시·문경체육관)▲야구 = 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 계속(9시30분·동대문구장) ▲육상= 제33회 춘계 전국중고대회 첫날(10시.영주시민운동장)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한국-파라과이(19시.인천문학)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