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대신들도 어쩌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뿐이었다. 더욱이 진나라의 국법상 왕의 명령 없이는 내관 외에 누구도 왕에게 가까이 갈 수 없었다. 진왕을 호위하는 경호병들은 그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도리어 대신들을 경계했다. 형가와 뜻을 함께하는 무리가 조정 내에 없다고 단언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어의 하무차가 꾀를 내어 자신의 손에 들
2004년 서천 최고의 공로자가 확정됐다.서천군은 16일 군상황실에서 이권희 부군수를 비롯한 심사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서천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관내 기관·단체, 주민들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자 7명을 심의해 교육·문화·체육 부문 이종분(70·어린이집 운영)씨, 지역개발 부문 이웅구(42·농업)씨, 사회봉사 및 효행
"민(民)과 관(官)이 협력해 문화재 전시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최대 규모 순회전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2004 개인소장 문화재 특별전'을 주관하는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56·사진) 회장은 "소장품의
충남의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의 주역을 맡아 온 충남체고는 올 전국체전에서 18개 종목, 145명(남 97명·여 48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지난해 전주에서 열린 제84회 전국체전에서 22개(금 5개·은 6개·동 11개)의 메달을 따냈던 충남체고는 올 목표를 금 5개, 은 7개, 동 16개 등 총 28개의 메달 획득으로 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전체고가 올 전국체전 금밭 일구기에 나섰다.대전체고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과 역도, 복싱, 레슬링, 체조 등 13개(세부 16개) 종목에서 최대 금12·은11·동23개 등을 노린다.김선배와 박종화(이상 3학년)가 버티고 있는 역도는 가장 많은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최대 7개의 금을 바라본다.지난 6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김선배(69
대학 볼링의 '외인구단' 충남대가 제2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볼링대회 2인조전에서 우승했다.충남대는 17일 청주 로얄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2인조전에서 이영신(2년)·김태환(1년) 조가 213.2점을 기록, 김현석·이재권(경희대·212.3점) 조를 0.9점 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올 대통령기 마스터즈 우승자인 김태환은 손목 골절
우천으로 순연됐던 제9회 대전시장배 테니스대회(대전매일신문·대전시 테니스협회 공동 주최)가 18일부터 이틀간 충남대 테니스코트에서 속개된다.지난 10일 학생부 경기를 마친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잔여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경기는 앞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학생부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테니스 동호인들의 대회 참여 기회 확대를
대전 대신고와 충남체육회가 제1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정상에 올랐다.대신고(박창준, 길양섭, 박민우, 강연욱)는 17일 태릉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16점으로 서울체고(1604점)를 1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박민우는 이 부문 개인전에서 629.2점을 쏴 서건환(서울체고, 635.1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충
천안초 체조부가 체조명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여자 체조부 창단 후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단 한차례도 입상하지 못해 체조명문이라는 말이 무색했던 천안초가 포스코 교육재단배 전국 초·중학생 체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이한솔(6학년), 윤슬기(5학년), 김소정, 이다솜(4학년) 등이 출전한 천안초는 지난 16일 포항 제철중학교에
대전 시티즌이 광주를 제물 삼아 후기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대전은 19일 오후 6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 K-리그 2004 광주 상무전을 벌인다.지난 1일 인천전 이후 18일 만에 경기를 벌이는 대전은 이번 광주전이 후기리그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한 대전은 1승1패 3승점으로
충남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 송모(31)씨에 대해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송씨는 지난 5월 29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 자신의 자동차매매상사에서 조모(32)씨로부터 자금 융통을 의뢰받고 조씨의 신용카드로 중고자동차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한 뒤 현금 250
대전 둔산경찰서는 17일 타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일명 돌려막기로 수억원을 탕진한 전모(55)씨와 전씨의 여동생(50)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1월경 김모(50)씨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40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410회에 걸쳐 2억 9000여만원을 부정 사
혈혈단신인 10대 소녀 2명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말에 현혹된 이 소녀들은 부모가 없거나 아버지가 행방불명돼 오갈 데 없는 처지였다.충남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안모(23)씨와 안씨의 아내 서모(22)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 부부는
충남경찰청 기동2중대가 지난 13일 발생한 예산 성락원 정신장애인 난동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기동2중대는 지난 13일 예산군 봉산면 소재 성락원 정신장애인 난동사건의 피의자 검거를 위한 지원 요청을 받고 이날 오후 2시경부터 봉산면 소재 봉오산 일대를 수색해 오후 5시45분경 피의자 천모씨를 검거했다.기동2중대는 현장에 도착한 후 피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복지만두레'가 도마위에 올랐다. 종전부터 시행돼 왔던 각종 자원봉사나 복지 정책이 '복지만두레'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재포장되고 있는 탓이다. 명분에 갇힌 행정조직의 '실적 부풀리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을 정도다. 기존의 자원봉사조직, 부녀회, 지역사회의 자생조직체에서 자발적으로 수행하던 취약계층의 지원봉사활동과 사회복지업무까
2006년 하반기부터 현행 국가경찰과는 별도로 자치경찰제가 시행된다. 국가경찰은 수사, 정보, 외사, 보안, 경비 및 작전 분야를 맡고, 자치경찰은 지역 방범순찰과 불심검문, 공공시설 경비, 기초질서사범 및 교통법규 위반 단속, 보건·위생·환경 등 지역 치안을 담당한다는 게 그 골자다. 시장, 군수, 구청장 산하에 주민생활 밀착형 경찰조직을 운영한다는 점에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대전종합유통단지 진입도로 토지수용에 대한 보상과정에서 주민들과 결탁해 공문서를 조작한 공무원과 뇌물을 건네고 불법으로 보상금을 타낸 주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시청 보상담당공무원 김모(43·7급)씨와 김씨에게 뇌물을 건넨 신모(45)씨 등 주민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허위로 감정평가를 해 준 임모씨
요즘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 단위로 여행 가는 차량을 많이 볼 수가 있다.주5일 근무제로 주말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그런 모양이다.그런데 그들 중에는 어린이가 조수석에 다른 가족과 함께 앉아 있는 경우를 자주 목격을 하게 되는데, 그런 상황으로 운전시 사고가 날 경우 어린이가 입게 될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실제 사고로 어린아이를 조수석에 어머
추석을 전후해 각종 사건 사고 및 도난사건이 빈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추석 특별 방범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체계로 전환, 각자 담당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경찰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따라서 내집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자위방범 및 자구책이 마련돼야 한다.금년 추석연휴는 기업에 따라 5일에서 9일까지 가장 긴 연휴를 갖는다.그만큼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