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앞으로 충청권을 포함한 비수도권 대학원의 정원 증원, 학과 개편이 자유로워진다.23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설립 운영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비수도권 대학원의 혁신을 위한 제도 완화다.비수도권 대학원은 정원 증원 시 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기본재산 등 이른바 4대 적용 요건에서 배제된다.그동안에는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을 확대할 수 있었다.또 대학 내 학사, 석사, 박사 간 정원 상호조정 기준도 완화된다.기존에는 교원확보율이 65%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가 신뢰하는 청렴한 대전교육실현을 위해 ‘2024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3등급을 받아 중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에 이번 계획에서는 종합청렴도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공동체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효율성을 높일 청렴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1993년 설립된 이후 지역 균형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도시공사는 ‘시민행복과 도시경쟁력을 선도하는 혁신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1인당 사회공헌활동 24시간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또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사회공헌 대상의 다각화를 통해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전 사원 1인당 사회공헌활동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출 연장을 빌미로 받아낸 신체 사진으로 채무자를 협박, 최고 9만 %에 가까운 고금리로 이자를 받아 챙긴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2020년부터 지난 2월까지 334명에게 평균 연 이자율 2000%에서 최고 8만 9530%의 이율로 총 13억 4000만원을 대출해 주고 채무 연체 시 나체사진을 유포하며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한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대전용전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해 일일강사로 변신했다.오유경 처장은 학생들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한 뒤 ‘나트륨·당에 대해 바로알기’와 ‘손씻기 중요성에 대해 알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먼저 나트륨·당의 역할, 과잉 섭취 시 문제 및 적정한 섭취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활동지에 스티커를 붙이며 배운 내용을 복습했다.이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학생들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정부가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증원분 자율 조정’을 수용하며 올해 입시 판도가 다시 불투명해졌다.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안의 50%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준 것인데 대입전형 수시 원서 접수(9월)까지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혼선은 가중되고 있다.앞서 정부 의대 증원 발표 이후 기대를 걸었던 N수생과 지역인재전형을 노린 비수도권 학생들은 정부의 감축안에 희망고문이 따로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특히 최대 증원지였던 충청권 교육계는 하루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기남)은 공주신월초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흥미진진 인공지능(AI) 주말학교 개강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인공지능 주말학교는 공주교육지원청과 공주교육대학교 간 업무협약으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지능 정보화 시대를 상징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활용, 윤리 등에 대한 교육 기회를 더 많은 학생에게 확대하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이다.인공지능 주말학교는 기초 코딩과 로봇 제어, 인공지능 활용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총 4기가 운영되며, 초등학교 3, 4학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 감사관이 지역교육지원청 청렴 강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22일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에 따르면 도교육청 A 감사관은 지난 18일 충남 청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강의를 하던 도중 타 기관 근무 당시 여성 상사와의 경험을 공개하며 “그날이 되면 유난히 예민해지고 짜증을 많이 낸다”고 언급했다.A 감사관의 해당 발언으로 교육 관계자들이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이 충남교총의 주장이다.충남교총 관계자는 “청렴 연수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도교육청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지난해 11월 충주에서 발생한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고장과 관련, 버스운송업체와 수소충전소, 수소제조업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22일 버스운송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충주시 수소충전소에서 불량수소가 공급돼 충전한 차량 다수가 고장이 발생했다.당시 수소버스와 승용차 등 수소차 14대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켰다.11월 9일 넥소 승용차 9대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결함이 발생됐고, 14일에는 충주 시내를 운행하는 수소버스 6대가 비슷한 고장으로 멈춰 섰다.이들 차량은 봉방동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와 목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정겸 제20대 충남대 총장이 공식 취임한 지 약 3주가 지났다. 충남대에서 교육학 학사와 석·박사를 나오고 교수까지 역임한 그는 진정한 ‘충대맨’이다. 누구보다 대학을 사랑하는 김 신임 총장은 소통과 과감한 혁신의 자세로 직면에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각오다. 충남대의 한밭대와 통합,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있어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 만한 방향과 전략으로 추진해 지방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세우겠다는 것은 그의 신념이다. 충청투데이는 김 총장을 만나 교육 철학과 충남대의 비전, 앞으로의 각오 등 전반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4월 봄철 현장체험학습의 달을 맞이했지만 안전사고 책임을 우려한 교사들의 기피현상이 커지고 있다.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온 관행 때문인데 학교 밖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이다.교사들의 현장체험학습 기피는 세월호 사건에 이어 코로나19, 초등학교 노란버스 사태로 점차 심화되는 양상이다.여기에 최근 강원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 관련 1심 공판이 진행되며 선처를 호소하는 교사들의 호소가 더욱 커지고 있다.앞서 2022년 강원도 속초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서 버스기사의 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 밖 교육활동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교사 보호 법안 개정 및 여행자 공제사업 도입 등 다양한 보완책이 요구된다.현행법과 제도는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에서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사고에서 학생과 교사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고 있다.이에 교원단체는 학교안전법과 교원지위법 개정을 촉구하는 상황이다.먼저 학교안전법 개정을 통해 교육 활동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사에 대한 소송을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리할 수 있다.또 교사에게 경과실이 있는 경우 교사가 가입된 교원책임배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