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의 경제를 이루었지만 사람들의 질서의식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그 예가 바로 운전매너인 듯하다.얼마 전 동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직접 가서 본 일본 국민들의 질서의식은 정말 본받을 만했다.특히 정지선 지키기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의 횡단보도는 정지선과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다.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 하여 예의를 중시하고 부모님께 효를 중요시 해 왔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하여 임금과 스승과 부모를 같은 레벨(Level)에 놓고 스승과 부모를 임금님과 같이 존경해 왔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지금은 의식주로부터 모든 것이 확 바뀌었고 모든 것이 다 바뀌고 있다.그러나 어른들의 생각은 아직도 덜 바뀌고
줄기세포 파문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기자회견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황우석 교수는 초췌한 모습으로 연구실이 아닌 병실로 돌아왔다.논란이 증폭되고 황 교수가 자리를 비운사이에도 국민들의 성원은 뜨거웠다. 황 교수 팀에게 난자를 제공하겠다는 여성이 1000여 명을 넘어섰고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의 지지선언도
얼마전 동남아 쓰나미 참사지역 중 하나였던 인도네시아 해안에 첨단조기경보체제가 구축됐다는 보도를 접했다.다행이란 생각에 앞서, 참사 이전에 구축됐다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먼저 떠올랐다.기상재앙뿐만 아니라 군사위협이나 환경오염, 최근에는 부동산이나 금융권에서도 앞다퉈 조기경보체제를 도입하고 있다.미래의 손실을 미리 예측하고 예
학계와 시민환경단체, 문화예술계 등 100여명이 엊그제 '소나무 지키기 국민연대'를 창립하고, 재선충병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 소나무 지키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재선충병 급속 확산의 주요인이 감염목 무단반출로 인한 인위적 확산 때문임을 적시한 뒤 "민족의 상징이자 생명문화유산인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 참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은 성경이고,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컴퓨터를 켤 때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 시작 음악이다."S/W 업계에서 MS의 독적점 시장 지배력을 말할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정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OS 프로그램에 대한 MS의 시장 점유율은 98.8%에 이르고 있다.최근 MS의 시장 지배력
경기 한파로 수입은 제자리인데 각종 공공요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서민들이 죽을 맛이다. 연초에 시내버스요금 등이 인상된데 이어 건강보험료, 상하수도료, 택시요금 등이 줄줄이 인상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임박해 공공요금을 인상할 경우 감표영향을 의식해 인상 시기를 연말로 조정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 한마디로 '
국내 개업 의사들의 부익부, 빈익빈의 수치적 차이가 무려 12배에 가깝다는 한 신문기사에 대해 약간의 놀라움과 동시에 당연함의 논리가 머릿속을 순간 스쳐갔다. 의료업에 관해서는 여러 차례 파트타임을 통해 그 생리에 관해 조금이나마 추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누구나 정당하게 의료보험의 혜택 아래 병원을 찾으며 또 의사들은 정당한 진찰을 통한 처방전을
복원된 청계천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7일 청계천이 열린 이후 58일 만에 방문 시민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십리 남짓한 좁다란 개천 길을 포스트모던 이미지로 덧씌워 만든 생태적이지도 않은 생태도시공원에 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한다.청계천을 성공적으로 복원한 이명박 시장의 인기도 다녀간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오르
"우리는 한국의 대학들이 현재 어떠한 상황에 있으며, 지성인의 양성이라는 그 막중한 사명을 어느 정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가를 반성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날 한국의 대학이 지성인을 길러낸다는 그 본래 사명의 절반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는 솔직한 태도로서 출발하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생각한다."이 말은 오래 전
어느덧 2005년 을유년도 12월 한 달만을 남겨놓았다.이맘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 잔 술로 지난 한 해 동안 이루지 못했던 계획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안 좋았던 일들을 털어 내려 한다.그러나 번번이 한 잔으로 시작했던 술은 한 병이 되고 두 병이 돼 연말을 술로 허덕이며 보내기 일쑤다.물론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를 씻어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천안 청수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다. 토지공사가 제시한 청수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가격은 소형분양아파트용이 405만원, 대형아파트용이 451만원이다. 건설업체와 시민들은 막상 이런 공급가격이 발표되자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이다. 3~4년 전 충청권에 공급된 아파트 용지가격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