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진방남의 입장에선 얼마나 애가 탔으랴. 어려운 형편에 근근히 여비를 마련하여 왔는데 날짜가 오래 걸리다 보니 돈도 바닥이 나고 또한 합격이 될지 떨어질지도 모르는 그의 안타까운 심정은 누가 알아 준단 말인가. 이렇게 애가 타다 보니 잠인들 편히 잘 수가 있으며 밥맛인들 있을 것인가. 이렇게 애를 타다 보니 사람의 꼴이 말이 아니었다. 드디어 다음날
강원래의 교통사고 후 5년 만에 5집 앨범 '빅토리(VICTORY)'를 발표하는 클론(강원래, 구준엽)이 타이틀곡을 '송이에게'로 결정했다.'송이에게'는 강원래의 아내 김송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곡. 이 노래에서 강원래는 아내를 향해 "항상 내 옆에서 그림자가 돼 줘 고맙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둬 놓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마음을 전한다.강원래와 20년
■ 녹색의자 (드라마/멜로·18세) 처음 본 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 32세의 이혼녀 문희(서정)와 19세의 법적 미성년 현(심지호). 서로의 감정에 솔직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역원조교제라는 미명 아래, 한낱 사회적인 이슈거리로 내몰리고 만다. 사랑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과 현의 미래에 대한 자책, 날카로운 혼돈의 늪에
분홍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소녀적인 감수성과 동화적 느낌일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할머니가 좋아했을 법한 분홍 고무신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분홍신은 그러나 전형적인 현대적인 구두다. 5∼7㎝가량의 뒷굽이 있는 보편적인 스타일의 여성 구두. 색깔만 다른 색이었다면 특색이 전혀 없을 수도 있는 그런 모양인데, 정말 특이하게도 요즘은
비정규직 법안을 둘러싸고 노사정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MBC '100분 토론'은 30일 밤 11시5분부터 '한국사회진단 3편-양대노총 위원장에게 듣는다'(가제) 편을 방송한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하는 이날 토론에서는 한국사회 최대 갈등 현안으로 부상한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한 노동계의 해결방안을 들어보고,
손창민이 MBC 대하드라마 '신돈'의 주인공 신돈으로 캐스팅됐다.'신돈'은 '제5공화국'에 이어 9월부터 방송될 예정인 60부작 드라마로, MBC가 올해 10대 기획 중 하나로 추진하는 대작 드라마. 박종화의 소설 '다정불심'을 원작으로 공민왕과 원나라 노국공주의 사랑, 신돈과 공민왕의 개혁 등 고려 말을 배경으로 한 대하 사극이다.손창민은 때로는 '요승'
김영호와 하희라가 7월 15일부터 방영될 SBS TV 금요드라마 '사랑한다 웬수야'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호흡을 맞춘다.코믹 터치의 '사랑한다 웬수야'는 결혼 10년차 부부의 일상을 다룬다. 흔히 부부를 다룬 드라마는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아내를 그리는 데 비해, '사랑한다 웬수야'는 아내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하려는 남편을 보여준다.김영호는 재벌가 아
내년이면 연기자 생활 20년이 되는 김혜수(35)가 풍기는 매력은 당당함과 씩씩함에서 묻어나는 듯하다.그녀가 올해 초부터 매달렸던 '분홍신'은 죽음을 부르는 분홍색 신발에 대한 이야기.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영화는 다음달 1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김혜수가 맡은 역은 구두를 모으는 게 취미인 의사 선재(김혜수). 어느 날 지하철
청주MBC가 마침내 역사적인 디지털 TV시대를 열게 됐다. 청주MBC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험방송을 거쳐 한달여 만인 오는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Digital(HD) TV 개국식을 갖고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열게 된다.연주소 10억원, 송신소 8억원 등 모두 18억원을 들여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을 하게 됨에 따라 충북의 중남부는
가수 김창남(48)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김창남은 지난 27일 밤 9시30분 자택서 사망, 11시15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사촌동생 김태관씨는 27일 "간경화를 앓아온 형이 봄에 미국 공연을 다녀온 뒤 갑자기 간암 증세를 보여 몇 개월간 서울아산병원에서 투병했고 26일 의지로 이겨내기 위해 퇴원했다
'가왕(歌王)' 조용필이 월드컵경기장 투어 하반기 일정을 발표했다.조용필은 올해 상반기 제주 월드컵경기장(5월 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5월 2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6월 4일), 대구종합경기장(6월 11일)을 돌며 2개월간 12만명의 관객을 동원, 국민가수로서의 가치를 드높였다.이어 조용필은 하반기에 대전 월드컵경기장(9월 10일), 서울 잠실종합
빅마마가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보이즈투맨(Boyz II Men)의 새 음반에 수록될 곡을 함께 부른다.오는 10월 새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찾는 보이즈투맨은 "빅마마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 특별히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빅마마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보이즈투맨이 '한국에 이런 여자
인터넷 설문 '말아톤' 31% 클릭 1위 친구 "고마해라 마이무따 아이가" 2위영화 '말아톤'(감독 정윤철)의 대사 "초원이 다리는 100만불짜리 다리"가 한국 영화 속 최고의 명대사로 뽑혔다.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22일부터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 명대사를 묻는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오전까지 '말아톤' 속 주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고 신효순, 심미선양의 사망사건과 관련된 수사 기록이 공개된 가운데, MBC 'PD수첩'이 28일 밤 11시5분부터 방송되는 '최종분석, 미군 전차 사건의 내막' 편에서 이를 바탕으로 사건의 실체를 조명한다.사건 발생 후 주한미군과 한국 검찰은 전차장 페르난도 니노와 운전병 마크 워커 사이의 '통신 장애'가 사고의 주된 원인이라는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두번째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로 '아카펠라 체험회'를 연다.첫번째 싱글 'Stay With Me Tonight' 발매 때 명함교환회를 마련했던 동방신기는 7월 13일 발매하는 'Somebody To Love' 이벤트로 아카펠라 체험회를 펼치는 것.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백스(AVE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펠라 체험회는
배우 조승우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부활의 10집에 보컬로 참여, 솔로곡을 녹음했다. 뮤지컬 '헤드윅'에서 부활 멤버 채제민·서재혁과 '앵그리인치 밴드'로 함께 연기한 인연으로 조승우는 부활 10집 수록곡 중 '작은 너에게'를 불러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타이틀곡 '추억이면(異面)'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도 출연해 부활의 든든한 지원군임을 과시했다
영화 '외출'에서 배용준과 함께 주인공을 맡은 손예진이 26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일본에서 9월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외출'(일본 제목:사월의 눈)을 홍보하기 위해 손예진이 일본에 도착하자 250여명의 일본 팬들이 하네다 공항에 모여 들었다고 27일 닛칸스포츠가 전했다.손예진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지만 이 정도로 열렬한
올여름 휴가를 같이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 미혼 남녀들은 비, 김태희, 기혼 남녀들은 장동건, 전지현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 따르면 휴가를 같이 가고 싶은 연예인에 대해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미혼 남성의 46%가 김태희, 미혼 여성의 44%가 비를 1위로 꼽았다.미혼 남성 중에서는 문근영이 26%로 2위, 이효리가 24%
해외로 유학을 떠났던 황수경, 손미나, 강성곤 아나운서가 8월 일제히 KBS로 돌아온다. 황 아나운서와 손 아나운서는 8월 말경, 강 아나운서는 8월 중순부터 KBS로 출근할 예정이다. KBS 간판급 아나운서로 꼽히는 이들 중 가장 먼저 유학길에 오른 손 아나운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의 종합방송사인 'SIC'에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6개월 과정의 방송
박미경은 당당한 여성 가수의 표본이다. '이브의 경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아담의 심리' 등 히트곡마다 여성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주는 남성들에 대한 외침으로 일관했다.최근 발표한 7집 '미키 세븐' 타이틀곡 '섹시 레이디'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는 "대한민국 여성 모두 섹시함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내면의 섹시함을 간과하고 조금 나이 들면 남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