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저승도 종점은 아니었다현몽/책이있는마을소설 '만다라'의 주인공 지산 스님의 실제 모델인 현몽 스님의 동남아 구도 여행기. 부처에 속고, 사랑에 속으며 살아온 스님이 자살 여행을 떠나 만난 치열한 생존의 현장, 그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기록했다.스님은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을 여행하며 자살할
올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누리꾼(네티즌)의 폭발적 관심을 받은 화제의 인터넷 카페 '2003년에 이루고 싶은 100가지'의 운영자 구형서가 연간 계획 성취 노하우를 담은 '2005년에 이루고 싶은 101가지'를 내놨다.젊은이들과의 오랜 상담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이 책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출발, 새로운 계획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100가지 이상의
충북 영동 태생인 정대중(48)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카오스의 해변'을 펴냈다.이번 시집에서 그는 첫 시집에서 소리내 외치지 못했던 세상을 향한 외침이 가득하다. 때론 자신과 밖을 향해 호통을 치기도 한다.'문학사랑' 신인작품상을 통해 등단한 그는 첫 시집 '둑을 넘어 흐르는 물처럼'(2002년)을 내놨다.그는 첫 시집을 "지금의 것에 비하면 '속삭임'이
충청권 온천 1번지를 찾아서 새해나 설을 앞두고 부모님과 함께 이발을 하고 목욕탕을 찾아 묵은 때를 벗기곤 했다. 언제부턴가 이런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목욕이 단순히 때를 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피로 회복과 치료 요법으로 널리 애용된다. 특히 한겨울 온천욕은 건강과 휴식을 찾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인기가 높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맷 데이먼, 캐서린 제타 존스, 앤드 가르시아….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또 한번 뭉친 영화 '오션스 트웰브'는 컴퓨터 그래픽이나 스펙터클은 없지만 배우들의 면면만으로도 충분히 그 화려함이 짐작된다.이 영화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의 속편으로, '…일레븐'은 1959년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 이정숙 관장은 "청주 예술의 전당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의미가 큰 만큼 운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시립예술단을 중심으로 지역의 독특한 공연문화를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올 특별행사로는 4개 예술단 정기공연과 테마 기획공연을 비롯해 전국문예회관 연합회에서 지원하는 기획공연이 새로운 공연문화를 창조하게 된다. 청주시향
"대전 미술의 뿌리를 찾고, 특성화와 세계화, 대중화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이지호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올해 대전 문화 대표기관인 시립미술관의 진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이 관장이 구상하는 올 사업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하나는 대전 미술의 뿌리를 찾으면서 특성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민들이 미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국문화원연합회 충북지회 박영수 지회장은 "지방 문화 분권시대에 문화원이 중심축에 설 수 있도록 올 한 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내 12개 문화원과 연대해 균형적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역설했다.올 역점 사업은 충북 학생 향토문화유적 순례대행진의 내실화. 지난해부터 KBS 청주 총국과 공동 주최로 호응을 얻고 있는 순례대행진은 올해는 보은문화원 주관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를 발굴·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는 한편 문화원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근수 전국문화원연합회 대전시지회장(유성문화원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 문화원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며 새해 설계를 밝혔다.한 지회장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지역 문화 특성화 사업 발굴과 문화원간 교류 및 단합, 민간 차원의 국제 교류를 위
"전당의 브랜드 및 공연장 운영 강화에 나서겠습니다."조석준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관장은 "올해 기획 공연 및 작품 공동 제작으로 전당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승부를 걸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조 관장은 어느 해보다도 많은 묵직한 사업을 떠안고 새해를 맞았다. 먼저 올봄과 가을에 대전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 외부 작품과 공연하는 스프링 페스티벌과 그랜
"문화 예술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종국 한국예술문화단체 총단체연합회 대전시연합회 회장은 "경제 위기로 사회 분위기가 몹시 위축돼 있고, 문화 예술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 만큼 철저한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조 회장은 "누구나 웰빙 라이프를 꿈꾸지만 만족할 만한 사회적 환경을 이루지 못하고
대나무와 소나무, 정자 지붕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노천탕, 49만평의 어마어마한 놀이동산, 봄처럼 따뜻한 기온에서 즐기는 골프. 정말 기분 좋은 상상이다.특히 노천탕과 놀이동산은 가족여행의 백미. 온천수가 바위를 타고 졸졸 흘러 들어오는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고 대규모 놀이동산인 '하우스 텐 보스'에서 꿈같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는 곳, 일본 규슈(九州
서양화가 이선옥이 첫 개인전을 연다.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대전 타임월드갤러리에서 열리는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주로 꽃의 이미지가 화면의 중심을 이룬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한남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대전·충남미술대전 등 공모전 및 단체전에 참여해 왔다.
신미술관이 기획한 판화 소장품 전시가 6일부터 2월 26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Art Collection'을 테마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최근 현대 판화의 회화적인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김기창, 김인중, 김태철, 김형근, 박지숙, 연영애, 이미숙, 이완호, 진익송 등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 작가에서부터 중진 작가에 이르기까
설경산수화가 이보영씨의 초대 작품전이 4일부터 2월 10일까지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청원군 문의면 출신인 이씨가 고향에서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 출품작은 속삭임, 어머니, 부엉이 등을 주제로 80여점을 선보인다.이씨는 동서양의 회화기법을 작품 속에 이끌어 내는 독창적인 작가로 원숙함과 여백의 미를 강조하고 있다.이씨는 현재 한국
'보리 작가'로 잘 알려진 박영대 화백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대전 롯데화랑에서 전시회를 연다.작가의 보리 이미지는 30년이 넘도록 그림의 핵심을 이루며 변화해 왔다.보리는 작가의 정신이고 조형적 바탕이며 상상력의 창고인 것이다.넘실대는 보리밭의 모습은 추억이 되었지만, 그의 화면에는 끈질기게 보리 알갱이들이 또 다른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다.풍경으로서
박성순과 배진호 작가가 '두 남자 그리고 조각'이라는 타이틀로 뭉쳤다.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이공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두 작가의 전형적인 조소 작품 40여점이 선을 보인다.두 작가가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의 특징은 흙과 FRP 같은 전통적인 소재라는 점과 표현 방법이 매우 사실적이라는 점이다.박성순 작가는 흙을 1000도 남짓 가열해 구워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올 들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년 연주회를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민다.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청주 예술의 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 연주회.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과 청주시향 단원들이 이색적인 앙상블을 이룬다.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60년대부터 충북 연극을 주도해 온 극단 시민극장(대표 장경민)이 최근 공연예술 전문 극장을 개관했다.새로 문을 연 곳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25 우신빌딩 4층에 위치한 씨어터 제이(256-3338). 140여평 규모에 180여개의 객석을 갖춘 중형 극장이다.연극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복합 문화공간이 개관된 것은 척박한 지역 공연 문화
지방 문화 분권시대를 맞아 지역 문화 예술의 중요성과 효용성에 대한 인식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리가 맞게 될 이 변화가 예술 문화에 미칠 영향은 어떤 것일까. 올 한 해 충북 지역 예술 문화의 변모의 폭과 깊이를 시리즈로 조망한다. /편집자 경기 침체에 극도로 어지러웠던 지난해의 미술시장과는 달리 올해 지역 화단은 안팎으로 여러 호재들이 작용,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