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의 급여율이란 진료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 중 건강보험 혜택을 보는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급여율은 현재 61.3%다.이는 총 진료비가 100만원이라면 평균적으로 61만 3천원은 보험으로 부담하고 38만7천원은 환자의 주머니에서 직접 나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OECD 등 선진외국에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중증질환에 대
음주단속을 하던 중 도주차량에 치여 상해를 입은 경찰관에게도 과실이 인정된다는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얼마전 있었다.판결의 요지는 '경찰관으로서 음주운전을 피해 도주하는 차량을 막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운전자가 이미 도주 의사를 보인 상황에서 차량 전방으로 뛰어들어 사고를 당했으므로 경찰관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음주단
시민들이 지역상점이나 백화점 또는 온라인상에서 물품 등을 구입 후 물품이나 상품이 부적합하거나 그로 인해 위해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러한 경우는 먼저 상황을 효과적으로 알려주거나 신고를 해 소비자 본연의 권리를 찾고 그러한 물품을 만드는 회사나 공장 등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이에 정부는 소비자보호법에 의해 각 지역 병원과 119 소방
가을 오는 고향 푸름 노르고 붉게 변하는 것이냐.산 새롭고 해 정겹다.내리닫던 강 묵상에 잠기고농익은 알맹이 배시시 부푼다.무성하게 자란 길섶의 잔디너른 들녘 순연히 빛나는 계절마음은 벌써 추천을 날고봉우리 어느새 때때옷 짓는다. 강신갑 시인
하루가 멀다하고 온 나라가 도·감청으로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불멸의 성웅 이순신 장군은 전쟁터에서 늘 "무슨 말을 할까보다는 무슨 일을 할까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나라의 지도자들과 모든 위정자들이 반드시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것이다. 온갖 수사와 궤변으로 논란과 언쟁이 끊이지 않고, 서민들은 이해하기도 힘든 논란과 막말들이 활개를 치
지난 25일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68달러를 기록하며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한 것은 허리케인 변수가 새로 부각됐기 때문이며 만약에 허리케인이 미국 유전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을 덮친다면 유가는 80달러까지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하니 큰 걱정이다..에너지자원이 거의 없어 에너지의 97% 를 수입에 의존
세계경제에 고(高)유가 쇼크가 불어닥치자 산업자원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대해 승용차 요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그런데 승용차 요일제라는 자율적인 대책으로 모자라면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왜냐하면 그동안 정부가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대책을 내놓치 않아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삶은 말이 아니다.하루의 해가 지고 나면 한 명의 단골손님마저 발길을 끊고 있으니, 안타까움은 극에 달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서민들의 발길을 부르는 곳이 있다.그곳이 바로 헌책방이다.경기가 어렵다고 자녀 교육에 등을 돌리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대전의 실속파 부모들은 주말이면 자녀의 손을 잡고 중구 원동에 위
해마다 음력 7~8월이면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 한해동안 자란 풀을 깨끗이 베어낸 후 추석을 맞이하고 성묘를 하는 것이 우리의 미풍양속이다.산소에 벌초를 하기 위해서는 외지에서 고향을 찾은 차량들이 산간 골짜기에 주차되어 있고 멀리서 풀을 베는 예초기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온다.이럴때면 조상의 산소를 찾은 성묘객, 벌초객들이 예초기, 낫 등에 다치거나 뱀에
고온다습의 불규칙한 일기와 지루함이 곁을 떠날 줄 모르는 삼복더위의 정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피서를 계획하고 떠난다.작년 8월 의무소방에 자원입대해 현재 서산소방서 대산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몽산포 119 해변구급대로 한달간 파견근무를 나가 많은 것을 느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다를 찾지만 해수욕장 내의 보건의료 및 위생은 취약한 것이 현
최근 교육용 전기요금과 관련돼 교육관련기관, 단체등을 중심으로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아쉬운 점은 '교육은 100년 대계'라며 교육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관련기관 등이 이를 요구 하기 전 냉방기기와 통신기기 급증 등에 따른 전기요금 추가확보 대책은 적절하게 추진되었는지, 전기요금을 제외한 기타 공공요금 수준과 비교
서울대 석좌교수인 황우석 교수는 난치병 환자를 위한 '배아줄기 세포배양'을 성공하고 이번에는 '영장류와 함께 복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 복제 개를 생산'한 것을 놓고 종교와 과학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현상을 보게 된다. 이탈리아의 갈릴레오가 코페니우스의 지동설을 옹호하다가 로마 교황청의 이단 심문소로 소환되는 사건이 종교와 과학의 대표적인 갈등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