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최소 5개 이상의 개봉영화 상영관을 갖추고 있는 이른바 '멀티플렉스 극장(복합상영관)'이 향후 1∼2년 사이 9개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12일 지역 극장가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는 CGV대전9, 아카데미, 롯데시네마, 동백시네마 등 4개의 기존 복합상영관과 12일 개관한 스타식스 타임월드 등 총 5개의 복합상영관이 있으나 내년 말까지 3∼4개가
추위가 한껏 기승을 부릴 때 따뜻한 집안에서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비디오가 있다. 애니메이션계의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미야자키 히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비디오로 출시됐다.미야자키 감독의 작품들은 공식 수입·배급되기 전부터 애니팬들의 손을 거쳐 국내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면서 오래 전부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고, 이 가운데
극장가가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특수를 앞두고 있지만 반미(反美)의 울분이 전국적으로 고조돼 있는 최근 시점에, 오늘(13일)부터 연이어 개봉·대격돌하는 2편의 미국자본 영화에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자못 궁금하다. 올 겨울 최고의 마법선물로 예상되는 해리포터 시리즈 2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은 오늘부터 국내 개봉 영화 사상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점장 장형진)과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 사업체인 ㈜스타식스 코리아(서울시 중구 정동 22번지 경향신문사 7층·대표 이승헌)는 13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8층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스타식스 타임월드'를 오픈한다.스타식스 3호점으로 이날 탄생될 '스타식스 타임월드'(점장 김근수)는 총 5개관에 총 좌석수 873석(장애인석 포함)을
CGV-삼성카드 화이드 경품 대축제◆CGV대전9(점장 박재일)은 오는 15일까지 극장매표를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및 CGV멤버십 카드 고객에게 응모권을 지급한 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CGV대전9과 삼성카드가 함께하는 화이트 경품 대축제'를 실시한다. CGV대전9은 1등(1명)에게 명품 플러스 29인치 평면 TV를 주는 것을 비롯해 2등(1명)
"개봉만 할 수 있다면 죽어도 좋다"던 ㈜메이필름의 화제작 '죽어도 좋아(Too Young to Die)'(감독 박진표)가 드디어 오늘(6일) 개봉한다.등급 심의 전부터 아예 상영불가 판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던 이 영화는 정작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공식 초청, 프랑스 리베라시옹 등 해외 일간지의 화제성과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뒤 지난 10
촬영시작부터 '동성애'라는 소재를 영화화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한껏 끌었던 영화 '로드무비'(감독 김인식)가 10일부터 비디오시장에 선보인다.이 영화는 정 찬, 황정민, 서 린 등 신예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남자동성애자 문제를, 주인공 남자들의 리얼한 정사장면까지 과감하게 드러내면서 연출했다는 점에서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다는 평을
연중 최성수기에 해당하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전지역 극장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내달 13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8층에 5개관을 갖춘 멀티플렉스형 극장 '스타식스 타임월드'가 오픈하면서 업체경쟁이 더욱 가속된 데다 최고 시즌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내달 흥행돌풍이 예상되는 대박예감 영화들이 속속 입성하기 때문이다.29일 대전지역 극장가에 따르면 특히
할리우드가 내놓은 정통 스릴러 '트랩트(Trapped)'가 이번 주말 우리 지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이 영화는 서로 다른 세 공간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음모와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3쌍의 인질-납치범이 벌이는 치밀한 심리묘사가 관객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붙들어 놓는 지능형 스릴러물.특히 기존의 상영물 '패닉룸'이 보여 줬던 피해자와 범인 사이의 공간
'주변인'들의 어설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박하사탕'으로 유명해진 이창동 감독이 지난 여름 국내 영화시장에 내놓아 화제를 뿌렸던 '오아시스'가 새 비디오로 나왔다.이 영화는 전과자와 뇌성마비 장애인의 사랑을 그렸다는 점에서 흔히 주변부 사람들이 '사랑에서 주인되는' 이야기를 리얼리티하게 그렸다는 점에서 비평가들은 물론 관객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아 주목
지난 20일 출시된 새 비디오 '스쿠비-두'(Scooby-Doo)는 지난 69년부터 30년간 방송된 미국 TV만화영화 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미국에서 개봉 첫주 만에 5640만달러를 차지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이기도 하다.유령을 쫓거나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해 온 '미스터리 주식회사'의 멤버들은 성격 차이로 뿔뿔이 흩어진 지
어제 개봉한 그리고 개봉박두의 한국영화 2편이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광복절특사'(감독 김상진)와 '해안선'(감독 김기덕)은 개성 강한 두 감독의 독창적인 특성을 한껏 엿볼 수 있는 영화들. 시사회 관람객들은 늦가을의 낙엽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광복절특사'를, 지난 여름의 격정이 아직 흔적처럼 요동치고 있다면 '해안선'으로 무게를 얹으라고
마이애미서 벌어지는 '황당코미디'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머리스트 데이브 배리가 마이애미에서 일어난 일상 속의 황당한 사건들을 소재로 쓴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빅 트러블(Big Trouble)이 비디오로 출시됐다.대사가 빠르고 많은데다 미국식 유머에 적응이 안 돼 영화 초반에는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으나 사건이 전개되면서 기대 이상의 재미를
"넌 하룻밤이지만 난 진심이야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날 사랑한다고 말해!"오늘 개봉하는 '위험한 유혹'은 10대들의 하룻밤 불장난을 둘러싼 청춘 스릴러물. 하지만 이전의 '스크림'이나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 기존의 틴에이저 호러 영화들과는 제법 차별화돼 있다.실제 '시암 선셋'(99년)으로 선댄스 영화제와 세계 영화제들을 통
대전에서 올로케로 촬영 중인 본격 에로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감독 봉만대)이 8일 엑스포과학공원 페루관에서 공개 리허설을 가졌다.득특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해 내며, 에로 비디오 시장에서 조용한 혁명을 일으켜 왔던 봉만대 감독이 충무로 35㎜영화시장에 처녀작으로 내놓는 이 영화는 남녀가 갖고 있는 성(性)에 대한 관념의 차이를 솔직한 정사과정을
실물과 똑같이 그린 인물화,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물화….작가 이순구씨의 작품은 그런 고정화된 규격에 잘 맞춰진 예쁜 그림이 아니다.'이런 작품도 있네?', '이건 또 뭐지?' 호기심과 의문이 생기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이순구씨의 7번째 개인전 '이미지가 의미하는 것'이 오는 15일까지 HB갤러리(유성구 전민동)에서 펼쳐진다.그의 작
수능 끝난 수험생을 겨냥, 이번주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몰이에 나선다. 지난 6일 10대의 성적 호기심을 그린 '몽정기'의 개봉을 시작으로,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멜로물 등이 줄줄이 스크린에 걸린다. '몽정기'의 영화적 재미는 성적 호기심이 머릿속에 가득 찬 아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발칙하고 처절한' 에피소드에 있다. 음탕한 농담과 사춘기 소년들의
◆개봉작 박스오피스 1. 아이 엠 샘 2. 중독 3. 본 아이덴티티 4. YMCA야구단 5. 가문의 영광 6. 트리플X 7. 몬스터 볼 8. 포제션 9. 비밀 10. 2424 ※자료제공:무비스트 컨텐츠 기획팀-10월28일 집계결과 ◆비디오 대여순위 1. 스파이더 맨 2. 라이터를 켜라 3.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4. 디 아이 5. 패밀리 6. 타임
명절에나 개봉할 법한 '성룡 영화'가 이례적으로 1일 극장가를 찾는다. 더욱이 맨주먹 싸움을 주특기로 하는 성룡의 액션 스타일에서 벗어나,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 입고 와이어를 타고 활약상을 펼친다.명실공히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잡은 캐릭터를 선보이는 성룡이 국내 관객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성룡은 신작 '턱시도'(케빈 도노반 감독)에서 1980년대 '폴리
'중독'은 한마디로 중독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은수(이미연)와 호진(이얼) 부부는 결혼 안 한 호진의 동생 대진(이병헌)과 한집에 산다. 부부 사이의 애정도 각별하고 형제간에, 형수와 시동생간 사이도 좋아 보이는 이 가정에 불행이 들이닥친다. 카레이서 대진이 경기에서 사고를 당하고, 같은 시간 동생의 시합을 보러 가던 호진도 교통사고를 당해 둘 다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