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상가 공실률이 상위권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분기 세종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0.9%로 각각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대전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5%로 전북(11.3%), 세종 다음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코로나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폐업하는 상가가 늘어나고 신규 임차수요는 감소하면서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국제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대규모 국제행사, 국내·외 전시·컨벤션 유치 등을 통해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대전시 민선 7기는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신청도시 확정, 제9회 세계태양광학술대회 유치 추진 등 세계무대 진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특히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개최되는 최대 국제 행사 ‘2022년 대전 UCLG총회’는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세계지방정부연합은 국제연합(UN)이 유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지역 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 실적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한 상위업체와 10위권 밖 업체 간 실적 격차가 매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시가 최근 공개한 대전지역 건설업 현황(지난 3월 기준)을 보면, 종합건설업체는 364개 업종에 318개 업체가 포진돼있다.토목건축 65곳, 토목 29곳, 건축 233곳, 산업·환경설비 6곳, 조경 35곳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올해 시공능력 평가액이 200억원을 넘는 업체는 318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목표로 금고동 대전 하수처리장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기존 부지에 대한 활용법은 여전히 미지수다.기존 원촌동 부지는 서대전공원의 13배 크기에 달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연구개발특구로 묶여 있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현재 유성구 금고동 하수처리장(14만 6000㎡) 건립 사업은 오는 9월 말 사업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시는 연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 빠르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대로 정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 특산품인 ‘거봉포도’가 전국적 명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다른 품종으로 갈아타는 농가들이 늘면서 생산 면적과 생산량이 갈수록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거봉’ 시배지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2일 '천안시 과수 생산량 현황'에 따르면 지역 내 포도(노지 및 시설재배 포함)는 2015년만 해도 1079 농가가 869.2㏊에서 1만여 t을 생산했다.그러나 이후 포도 재배 농가수는 크게 줄기 시작한다. 실제 201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집권여당 대권주자들의 세종시 관련 공약이 점입가경이다.대권 레이스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회 세종의사당을 뛰어넘는 국회의 전체 세종시 이전은 물론, 청와대,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그야말로 입법·사법·행정부의 모든 기능이 세종시로 총집결 될 분위기다.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시인 ‘세종시’를 정치적 무대로 삼으면서, 흡사 ‘아무말 대잔치(?)’를 펼치는 분위기다.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굵직한 기업을 유치한다거나, 국회에 계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관세청 공무원의 사업 수주업체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전 소재 인공지능(AI) X레이 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관세청 주무관 문모씨가 A사와 관련해 공무상 비밀 누설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기소된 이후 진행됐다.문모 씨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AI X레이 판독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실소유한 정황이 드러난 A사가 낙찰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사엔 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의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도 불구,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2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29명 △세종 3명 △충남 43명 △충북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시행 일주일을 맞은 대전에선 이날 하루에만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들 확진자 중 15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로 나타나 방역망 밖에서 추가 전파가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충남에선 천안 18명, 공주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거리두기 4단계에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역 복지관의 발이 묶였다.복지관 휴관으로 프로그램·활동이 막힌 상황에서, 집단감염으로 일부 복지시설이 종사자들마저 자가격리에 들어가 ‘돌봄 공백’에 틈이 보이고 있다.2일 지역복지계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에서 사회복지시설은 시설별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하지만 최근 대덕구 소재 종합 복지관 감염 영향 등으로 대전시가 21개 복지관에 대해 휴관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 복지관이 교육·소규모 이하 프로그램을 전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찌는 듯한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충남지역 축사시설 화재 주의보가 발령됐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축사(돈사·우사·계사) 관련 화재는 총 366건으로, 이로 인해 총 17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축사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2%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19%, 기계적 요인이 15%로 뒤를 이었으며, 장소별로는 돈사가 1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우사 101건, 계사 99건 순이다. 이는 축산농가가 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 발생을 줄이기 위해 냉방장치나 환기시설 가동을 급격히 늘리면서 합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내 저상버스 도입률이 대전을 제외하고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차원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저상버스로 교체할 노후버스 발생이 적은 까닭에 실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일 국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충청권 저상버스 도입률은 △대전 31.3% △세종 27.6% △충남 10% △충북 20.7%로 집계됐다.전국 도입률(28.8%)과 비교하면 대전을 제외하고 충청권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의 시공사 교체가 속도를 내고 있다.대의원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안건이 가결된 가운데 내달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2일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은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4차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자(GS건설) 가계약 해지·해제 및 선정취소 임시총회 개최의 건'에 대해 투표한 결과, 찬성 69명, 반대 3명, 기권 3명으로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대의원 9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시공사 교체의 최종 향방은 내달 16일 열리게 될 임시총회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고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야당 국민의힘에 전격적으로 입당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에 나서면서 당내 선거전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윤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들이 ‘정권교체’ 목소리를 모아나가면서 내년 대선이 제3지대 없이 여야 정면 대결로 흐를 공산이 커졌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내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 등록이 이달 30일, 31일 실시된다. 국민의힘은 등록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를 시행, 1차 컷오프를 할 예정이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후보는 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이명수 신임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이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와 관련해 “충청과 나라를 위해서 도민들 뜻을 잘 모아 결집해서 선거에 승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청은 선거를 앞두고 매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제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입장으로 가야 한다. 그런 분위기와 여건, 역량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선거 때마다 정치적인 역학관계로 인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양강면 재활용 선별장 벽면이 두 학생의 재능기부로 화사한 접시꽃이 피었다.군에 따르면 2021년 하계 근로학생으로 선발된 김미진(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여), 이석희(단국대 건축학과·여) 학생의 재능으로 재활용 선별장이 새로운 옷을 입었다.양강면사무소에서 여러 행정 업무를 돕던 두 학생은 늘 마주쳤던 재활용 선별장의 노후한 벽면이 마음에 걸려 그림을 통해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고 싶다고 했다.두 학생의 소중한 재능기부로 초입에 위치한 재활용 선별장은 기피의 장소에서 머물고 싶은 장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화재 진압 중 온몸에 화상을 소방대원을 위해 동료들이 헌혈에 동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일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천안 서북구의 한 제조업체 공장 2층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9000만 원의 피해를 냈다.불은 2시간 만에 잡혔지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천장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관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A(29) 소방교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그는 전신 55%의 화상을 입어 수술에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한 상태였다.하지만 병원 측 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충청권 지지세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충청의 사위라는 점을 처음 언급하고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처음으로 자신의 처가가 충청도인 것을 공개했다.그는 모두발언에서 “그동안에 말씀을 안 드렸습니다만 충청의 사위”라며 "그동안 (충청도가 처가인 사실을) 말을 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참고 삼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충청권과의 연고를 강조했다.그는 “고도의 시민의식을 가진 곳이 충청으로 그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속칭 ‘쥴리 벽화’가 서울 종로에 이어 청주에서도 그려지다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조만간 청주 쥴리의 남자 벽화 그립니다. 전국적으로 난리가 날 것 같다. 아이고 큰일났네 윤 서방’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은 채 사다리에 올라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도 함께 첨부했다.트위터에 올린 그림이 그려진 곳은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컨테이너 벽면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일 그림이 그려졌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김우진(29·청주시청)이 2일 청주에 돌아왔다. 김우진은 현재 홍승진 남자대표팀 및 청주시청 감독과 함께 청주 자택과 김수녕양궁장만을 오갈 수 있는 수동적 자가격리 중이다. 충청투데이는 김우진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했다. 소감은.“올림픽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영광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열렸기 때문에 더욱 뜻 깊었다. 개인전이 아쉽긴 했지만 후회없이 경기
지난 1월 몰아친 북극한파와 4월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충북지역 농가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의 피해 농가 5770곳(면적 2618.4㏊)에 지급될 재난지원금이 78억 27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국비 53억 7800여만원, 도비 11억 1500여만원, 시·군비 11억 8900여만원 등이다.지난 1월 2∼11일 몰아친 매서운 북극한파로 도내에서는 5개 시·군의 농가 676곳, 255.9㏊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당시 수은주가 괴산에서는 영하 22.6도, 충주에서는 영하 19.6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