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의 정치 방향계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로 일제히 맞춰지고 있다.대선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물밑에서 표밭을 다졌던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수면 위로 나오고 있다.하루라도 빨리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심을 다지려는 제천시장,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13일 정가에 따르면 제천시장 선거에는 김창규(64) 전 대사, 이찬구(60) 전 입법 비서관, 최명현(71) 전 시장이 국민의 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달성(49) 행동하는 시민정책단 단장과 이두희(61) 전 제천발전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제천시가 도입해 운영하는 낙엽 수매 사업이 요즘 재조명 받고 있다.엄청난 산림이 소실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지역의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다.시가 산림조합과 벌이는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산림 자원 활용뿐 아니라 산불 예방에도 효과적"이란 장점 때문이다.산림 자원의 부산물인 낙엽을 거둬들여 재생산하는 이 사업이 "토지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산림 자원이 풍부한 제천 지역에 제격"이란 평가도 나온다. 민선 7기 이상천 제천시장이 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주·단양에서 출동 안 해도 된다"제천 남부 지역의 숙원이었던 ‘덕산119안전센터’가 내년 건립된다.이 지역에는 아직 119안전센터가 없어 대형 화재와 사고 등에 대한 초기 대응이 힘든 상황이다.7일 시에 따르면 6억 5000만원을 들여 덕산면 도전리 799-21번지(2400㎡) 부지를 사들였다.충북도는 시가 매입해 제공한 터에 오는 2023년까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990㎡)의 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센터는 기존 119지역대에서 119안전센터로 승격돼 운영된다. 소방 인력도 정원 12명에서 31명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지역 첫 아파트 재건축 성사될까’제천 청전 주공아파트 1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들 아파트는 지은 지 40년 넘은 제천 지역 1세대 공동주택으로, 일부 입주민을 주축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6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시행한 예비안전진단에 이어 최근 민간에 의뢰한 정밀 안전 진단에서도 ‘종합 E등급’을 받았다.재건축이 필요할 만큼, 아파트가 오래 돼 낡은 데다, 입주민이 계속 살기에는 건축물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다.입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이젠 음악치료로 기여할 겁니다"김은주 한국동요음악협회 충북지회장이 ‘2022년 공로상 한국동요음악대상’을 받았다.김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한국동요음악협회 주관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지회장은 곽영석, 서향숙, 선용 등 쟁쟁한 아동 문학가와 함께 한국 동요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현재 제천어린이합창단을 이끄는 김 단장은 2005년 한국동요음악협회 제천지부를 창립, 2008년 충북지회 승격에 앞장섰다.그는 제20회 의림동요제, 전국 대회인 제15회 청풍동요제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군사 시설인 제천 비행장을 용도 폐지해 달라는 14만 제천시민의 요구가 30여 년 만에 받아들여졌다. 이로써 지역 발전을 가로막았던 제천비행장을 군사시설에서 해제해 시민 품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제천비행장의 군사시설 용도 폐지 절차를 완료했다는 통보를 최근 국민권익위로부터 받았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관련법을 제정해 헬기 예비작전기지 7곳을 용도 폐지했는데, 그중 제천비행장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또 제천비행장을 관리하는 육군 37사단도 제천비행장을 군사시설로 유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검정고시 전국 최고령 합격자로 만학의 꿈을 펼친 제천의 80대 할머니가 이번엔 대학생이 됐다.제천 대원대학교는 장옥순(85) 님이 오는 3월 2일 사회복지과 신입생으로 입학한다고 24일 밝혔다.장 할머니는 작년 5월, KBS 청주방송국 ‘지금 충북은’에 출연해 만학의 도전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할머니는 당시 방송에서 "대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대학 생활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꿈은 현실로 이뤄졌다. 할머니는 수시 1차로 사회복지과에 지원, 작년 12월 최종 합격해 꿈에 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최대 변수는 오미크론"제천지역 대선·지방선거판에 ‘오미크론’ 악재가 덮쳤다.대선 지원에 나선 6월 지방 선거 출마 예정자 중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각 정당의 캠프에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21일 방역 당국과 정가에 따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A 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유력 후보로서 여러 사람과 접촉했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온다.해당 후보자는 아직 3차 접종을 하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시내에 사업체를 둔 구모 씨(60)는 얼마 전 회사 건너편 한 요양병원의 환자 이송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는 화들짝 놀랐다.응급차에 실려 온 환자가 일반 요양 환자가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된 환자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구 씨는 "이곳이 집중 관리가 필요한 확진자를 치료하는 병원인지 인근 상인과 시민은 전혀 몰랐다"며 "음압 장치 등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아무런 장비 없이 마스크만 쓴 확진자를 병실로 옮기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이런 허술한 관리 탓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치매 노인들을 체계적으로 보살 필 ‘제천시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6일 시에 따르면 84억원을 들여, 현재 조성 중인 명지동 남부 생활체육공원 내 부지에 총넓이 220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수용 규모는 △노인 요양 시설 70명 △노인 주야간 보호 시설 40명 등 총 110명이다.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 부지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다.시설에는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조리실, 식당, 사무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체육회가 썰매장을 운영해 올린 수익금 전액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이강윤 체육회장은 지난 26일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썰매장 수익금 전액인 231만 2000원을 제천시에 기탁했다.시 체육회는 올 1월 1일부터 경찰서 맞은편 하소천에 얼음 썰매장을 운영했다.한달동안 시민 6500여 명이 찾는 겨울철 명소가 됐다.이강윤 회장은 "하소천 얼음 썰매장이 동절기 시민 생활 체육공간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에 초점을 맞춘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변이 확산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한다면 자체적인 추가 지원금 지급도 검토하기로 했다.이상천 제천시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 등을 고려하면 제천시도 안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우리 시도 서로 연관성이 없는 불특정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제천 지역에서는 3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새해 첫 달부터 200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확정하면서 올해 투자 유치 전략에 청신호를 밝혔다.시는 민선 7기 들어 지난해까지 총 1조 6000여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성적을 기록했다.24일 시에 따르면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9일 시청에서 음향기기 플랫폼 운영업체 ㈜소닉밸류 박주홍·이상석 대표와 투자협약을 했다.이 회사는 100억원을 들여 제천 제1산업단지 8808㎡ 부지에 4453㎡ 규모의 제조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10월 가동을 시작하면 30여 명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지난해 업무가 종료된 옛 한수우체국이 제천지역 귀농·귀촌인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생활관으로 탈바꿈한다.17일 시에 따르면 한수면 송계에 있는 우체국 건물(333.7㎡)을 6억원에 사들여 리모델링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가족형 3가구, 부부형 5가구 등 총 8가구 규모의 생활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뒤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리모델링은 오는 5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연말에 이 생활관에서 생활하면서 농촌에 적응할 귀농귀촌인 모집에 나선다.시 관계자는 "생활관 조성으로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가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오는 3월 대선과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회의 주요 당직자들이 지난 4일부터 출근길 캠페인에 나서는 등 선거 승리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섰다.이경용 지역위원장 직무 대행 등 주요 당직자와 지역의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이른 오전부터 도심 곳곳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대선 때까지 지역 유권자들과 만난다는 방침이다.오는 6일 오후 4시 제천문화회관에서는 ‘대선 필승 결의 대회’를 열고 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북에서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회가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29일 오후 분원 강당에서 ‘우리 모두 다문화 아버지회’ 창립식을 진행했다.이 단체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을 자녀로 둔 제천·단양지역의 다문화가정 아버지들이 정회원으로 참여한 단체다. 어머니들은 준회원 자격으로 참여했다.시작은 중국인 여성과 결혼해 초등생 딸을 둔 김민기씨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중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자라는 딸을 보면서 한국인 부모 가정의 아이들보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지정’.민선 7기 제천시가 올해 10대 시정 성과를 발표하면서 첫 번째로 꼽은 사업이다.시는 이 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총사업비 1600억원을 투입해 의림지 뜰 일원에 ‘드림팜 랜드’를 조성할 방침이다.이 사업은 민선 7기 이상천 제천시장의 1호 공약이다.시가 꼽은 10대 시정성과는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지정 △중앙선 KTX-이음 개통으로 제2의 철도 부흥 도시 도약 △ 투자유치 1조 6162억원 달성 △도시재생 및 상권 활성화 △제천 화폐 모아(3124억원 발행) 및 배달모아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앞으로는 박진감 넘치는 대학 축구 경기(U리그)를 제천에서도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21일 시에 따르면 제천공공스포츠클럽이 제천 출신의 서혁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국제대학교 축구단의 홈구장을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 유치했다. 이로써 이 축구단은 캠프장의 숙소에 상주하면서 ‘2022년 대학축구경기’(U리그) 일정을 비롯한 각종 대회 및 훈련을 해마다 진행하게 된다. 제주국제대학교 축구단은 제100회 전국 체육대회 우승 △2020년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2021년 대학축구연맹전 3위 및 2021년 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지역의코로나 확산세가 엄중하다.작년 김장발 연쇄 감염 사태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다.하루 확진자 수가 20명이 넘는 상황까지 번져 버렸다. 위드 코로나 이후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급기야 시청 공직 사회로까지 덮쳤다. 별관과 본관에서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면서 일부 부서는 임시 폐쇄됐다. 현재 시청 소속 공무원은 1000명이 넘는다. 그중 절반 이상이 본청과 별관에서 근무한다. 또 그중에는 직장과 가정에서 만나는 부부 공무원도 상당하다. 그래서 확산의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 코로나 창궐 이후 공직 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민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인 관계가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민 501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지역주민욕구조사’에서 조사됐다.협의체는 최근 5개월(7월~11월)에 걸쳐 △일반 현황 △사회 보장 관련 욕구 △정책 시급성 및 노력 체감도 △생활 여건 및 지역 불균형 △코로나19와 생활 변화 5개 부문에 관한 조사를 벌였다.조사에서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변화에 대해 "대인 관계나 사교적 활동뿐 아니라 여행, 취미 활동 등 문화 여가 활동이 어려워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