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상금이 같은 골프대회…같은 날짜·같은 코스에서 개최 1∼4일 호주에서 치른 오츠 빅오픈…남녀 번갈아 티샷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프로 테니스는 남녀 상금이 똑같다. 원래 그랬던 건 아니다. 1973년 US오픈이 남녀 상금을 똑같이 지급하면서 점차 모든 대회로 확산했다. 여자 선수들이 상금 차별에 항의하는 운동을 끈질기게 벌여왔고 여론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프는 여전히 남녀 상금 차이가 매우 크다. 작년 US오픈 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였지만 US여자오픈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였다. 메이저대회가 아...
'세계1위 내놔' 존슨·매킬로이·데이, 새해 첫 격돌 9일 개막 AT&T 페블비치프로암…세계 2위 람·3위 스피스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전·현 세계 골프 랭킹 1위가 모처럼 한꺼번에 모이는 '별들의 전쟁'이 벌어진다. 무대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프로암이다. 이 대회에는 현재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한 달 휴식을 마치고 출전한다. 존슨은 지난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중동 원정을 한차...
우승 경쟁 뛰어든 안병훈…2R 선두에 3타차(종합2보) 파울러·디샘보 공동선두…람·미컬슨도 3타차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안병훈(27)이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반환점을 돈 안병훈은 공동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와 브라이언 디샘보(미국)에 3타 뒤진 공동8위에 자리 잡았다...
'프러포즈' 안병훈, 골프 '해방구'에서 PGA투어 새해 첫 출격 내달 2일 피닉스오픈 출전…김시우·최경주·강성훈·김민휘·배상문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여자친구에게 멋진 프러포즈로 인터넷을 달궜던 '빅벤' 안병훈(27)이 올해 들어 처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안병훈은 내달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이하 피닉스오픈)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올해 유럽-아시아 프로골프 대항전 유라시아컵에 이어...
재기 신호탄 쏘아 올린 우즈, 최종 라운드 이븐파(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기 무대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친 우즈는 애초 목표였던 컷 통과를 넘어서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우즈...
韓선수들, LPGA 개막전 첫날 '주춤'…양희영 13위·유소연 26위(종합) 이미림도 공동 26위…헨더슨 5언더파로 선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에서 첫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은 26일(한국시간)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LPGA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모두 10위권 밖에 자리했다. 거센 바람 속에서 치러진 이날 1라운드에서 양희영(29)이 1언...
선수들이 더 기대하는 우즈 복귀전…"재기 간절히 바란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옛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활을 누구보다 기대하는 무리가 있다.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동료 선수들이다. PGA투어에 활동하는 선수들은 모두 우즈에게 빚졌다는 인식을 공유한다. 지금 이들이 누리는 어마어마한 상금과 어딜 가든 받는 극진한 대접은 상당 부분 우즈 덕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PGA투어는 우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우즈의 눈부신 경기력과 선수로서는 매력은 PGA투어의 인기를 사상 최고...
올해는 욘 람의 해?…스피스 제치고 男골프 세계랭킹 2위 도약 올해 두 번의 대회에서 우승 1번·준우승 1번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스페인 골퍼 욘 람(23)이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를 차례로 제치고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람은 22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4위였던 람은 해가 바뀌자마자 지난해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토머스와 자리를 맞바꾼 데 이어 이날 스피스마저 3위로 밀어냈다. 불과 1...
타이거 우즈 공식 홀인원은 3번…프로 데뷔전에서 첫 홀인원 니클라우스도 3번 뿐·파머는 단 2차례…서튼과 앨런비 10차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그리고 타이거 우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3명을 꼽으라면 웬만한 전문가는 별다른 이견 없이 이들 셋을 선택한다. 이들 셋은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을 뿐 아니라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니클라우스는 메이저대회 18승을 포함해 73승을 올렸고 파머는 메이저 7승을 비롯해 62차례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
'영원한 골프여제' 소렌스탐 "우즈, 부활하면 대박" "박인비·리디아 고처럼 LPGA에도 우수한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타이거 우즈가 예전 실력을 되찾는다면 골프는 대박을 맞을 거다"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재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렌스탐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제10회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주니어 국제 골프 대회에서 지역 언론과 만나 근황과 골프계 현황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소렌스탐은 "우즈가 다시 우승할 수 있는 경...
LPGA 헨더슨, 남자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7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브룩 헨더슨(21·캐나다)이 50세 이상 남자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헨더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트랜킬로 골프클럽(파71·6천626야드)에서 끝난 PGA 챔피언스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6만 달러)에서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대회로 열린 다이아몬드 ...
김시우, 소니오픈 첫날 3언더파 '2주 연속 상위권 보인다' 조던 스피스, 8번 홀에서 4타 잃으며 1언더파 39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7시 50분 현재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9위다. 아직 경기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이 ...
박인비(30)가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 도전으로 2018시즌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젝시오X' 출시 행사에 참석해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건너가 훈련을 시작하고, 싱가포르 대회부터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시즌을 열게 될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은 3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그가 지난해 유일한 우승을 거둔 대회다. 박인비는 "보통은 그 전에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시즌을 시작했는데... [유명환]
여자골프 '슈퍼루키' 최혜진 "한달 동계훈련 떠나요" 최경주 가르치는 위창수에게 쇼트게임 배우기로 국내 개막전 앞서 LPGA투어 대회 5차례 출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루키' 최혜진(19)은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최혜진은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있는 TPC 발렌시아에서 한달 동안 겨울훈련을 할 예정이다. 겨울훈련에는 체력단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지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쇼트게임이다. 훈련 장소를 TPC 발렌시아로 삼은 것도 쇼트게임을 가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KLPGA 정보를 찾는 해외 이용자가 늘었다고 9일 밝혔다. KLPGA는 2015년부터 3년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접속하고 활동한 사용자를 국가, 성별, 연령,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사용자는 2015년 76만 8000여 명에서 2017년 89만 7000여 명으로 2년간 약 13만 명 증가했다. 해외 사용자는 2016년 7만3000여 명에서 2017년 8만2000여명으로 1년 사이 약 9000여 명 늘었다. KLPGA는 "이정은,... [유명환]
김시우·김민휘·배상문, 하와이서 새해 첫 우승 도전 12일부터 소니오픈 출격…맏형 최경주와 일본파 김형성도 가세 토머스·스피스 '양강대결'…세계1위 존슨은 출전 않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김시우(22), 김민휘(26), 배상문(32)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언 3인방이 새해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시우, 김민휘,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소니오픈은 2018년 들어 처음 열리는 풀필드 대회다. ...
김시우,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첫날 공동 4위(종합) 4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리슈먼 단독 1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23)가 2018시즌 첫 대회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활약한 마크 리슈먼(호주)이...
김지현 "제 골프는 이제 시작…몇 년간은 골프만 생각할래요" 15일 미국 전지훈련 떠나 LGPA 투어 기아클래식·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2017년 잊지 못할 한 해…2018년 더 나은 한 해 되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김지현(27)은 지난해 상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가장 '핫'한 선수였다. 7년의 기다림 끝에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그간의 우승 갈증을 한꺼번에 해소할 기세로 곧바로 두 번째 우승과 메이저 우승까지 거머쥐며 '대세' 칭호를 달고 다녔다. 4일 후원사인 한화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오는 5일(한국시간)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18년 일정을 시작한다. 2017-2018 시즌은 이미 지난해 닻을 올렸지만 본격적인 투어는 새해부터 열린다고 보면 맞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새해를 맞는 PGA투어 주요 관전 포인트를 5개로 압축했다. 첫번째 관심사로 미국프로골프협회는 미국의 라이더컵 수성을 꼽았다. 라이더컵은 PGA챔피언십과 함께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이기에 첫손가락에 꼽았지만, 으뜸 관심사는 연말 세계랭킹 1위를 어떤... [유명환]
LPGA 태극 낭자들 '새해에도 우승 소식 계속 전할게요' 박성현·유소연 앞장서고 박인비·전인지 합류 기대 최혜진·이정은 등 국내파들도 '깜짝 우승' 노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15승을 합작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기세가 2018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태세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5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3승을 쓸어담고 총 34개 대회의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따내는 등 말 그대로 LPGA 투어를 평정했다. LPGA 투어가 '자국 투어'인 미국 선수들조차 7승에 그쳤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