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농업보조금의 균등 배분으로 농업인 삶의 질 제고에 있어 한 단계 전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기존 농가에 지급돼오던 ‘경영안정 직불금’과 ‘맞춤형 비료’ 지원금을 올해부터 ‘농업환경프로그램 실천 사업’으로 통합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농업환경프로그램 실천 사업은 기존 벼 농가 위주로 제공되던 지원금을 작물에 상관없이 전체 농가에 현금을 지원해주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올해 총 사업비는 485억(경영안정 직불금 287억원, 맞춤형비료 198억원)으로, 도비 145억 5000만원(30%)와 시·군비 339억 ... [김명석 기자]
충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 발전에 있어 낙제점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충남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 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공공구매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서다. 9일 충남연구원이 발간한 인포그래픽 제26호에 따르면 충남도내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은 568개소로 집계됐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통칭한다... [김명석 기자]
충남테크노파크는 디스플레이센터와 바이오센터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장비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납부하는 연구기관의 장비사용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153억원이다.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와 바이오센터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70대의 공동 활용장비와 12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송이헌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장은 "이 사업은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금 확보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2017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143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지방공무원은 교육행정9급 114명, 사서9급 4명, 보건9급 1명, 식품위생 3명, 시설9급 8명, 기록연구사 2명, 운전9급 10명, 방재안전8급 1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cne.go.kr)을 통해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오는 6월 17일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사회 소외계층의 공직 참여기회 확대를 ...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6~8일 3일 간 충남교육연구정보원 등 3곳에서 신규고용 및 직종전환 교무행정사 8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무행정사로서의 역할 정립과 업무역량을 향상시켜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근무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연수내용은 △충남교육 정책 방향 △교무행정사의 역할 △충남교육청 취업규칙 및 교육공무직원 보수업무 등 처리지침 설명 △근로관계법령 설명 △교무학사지원업무 이해 △업무시스템의 이해와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오찬교 도교육청 기획관은 "과거에 비해 학교가 다양화되고 복합화 되면서 다...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충남교육에 학부모 참여도를 높인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38개였던 학부모회를 올해 100개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수요를 학교교육에 반영하고, 학부모의 교육 참여도를 제고해 선순환체계 구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부모회의 의미있는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향후 교육자료 및 학부모 관련 사업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학부모의 요구를 설문조사해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학부모지원센터 자체 운영 계획... [김명석 기자]
남해 EEZ(배타적경제수역) 바닷모래 채취 연장의 여파가 충남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남해EEZ 바닷모래 채취 기간 연장을 강행한 가운데, 그동안 서해 EEZ도 네차례에 걸쳐 연장한 전례가 있는 만큼 서해안을 낀 충남지역 어민들도 반발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8일 충청·전북권 수협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는 2008년 서·남해 EEZ 바닷모래 채취 허가 이후 수차례 연장을 거듭하며 엄청난 양의 바다모래를 채취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 여성관리자 학습공동체인 ‘두르美’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역내 홍주고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 206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두르美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1회 불우이웃돕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으며, 당시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두르美는 본청과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 근무하는 직원 500여명이 기부한 옷, 신발, 가방, 책, 문구, 완구 등 2000여점의 물품을 직원들에게 판매해 수익을 올렸으며, 당시 남은 물품은 내포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7일 충남미래교육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갖는 등 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본격 출범했다. 제1기 충남미래교육자문위원회는 외부인사 17명과 교육청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2019년 2월까지 2년간 운영된다. 위원들은 향후 다각적인 사회변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패러다임 전환에 부응하기 위해 충남교육의 중장기 교육비전 및 정책을 제안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부인사에는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연구부장을 비롯한 교수 4명, 만리포고 반상림 교장 등 교(원)장, 교감 ...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청소년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실을 확대하고, 충남도와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7일 공주생명과학고에서 충남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 취업부장교사와 교육청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직업교육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충남지역 기업의 인력수요에 맞는 새로운 인력양성체계 구축으로 고용인력의 수요 공급간 불균형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 [김명석 기자]
내포신도시 쓰레기 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 주민 50여명은 7일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고형폐기물연료(SRF)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농작물 피해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투쟁위는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기존 외곽 지역의 찬성하는 지역민들을 앞세워 주민동의라는 명목으로 합의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내포신도시 주민의 동의가 없었다"라며 “신도시 개발의 열 공급은 공공재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주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사업을... [김명석 기자]
충남도내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선제적인 진로설계의 기회를 갖는다. 6일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등학교 6학년 전체 학생(405개교, 862학급)을 대상으로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주제의 진로코치 수업을 본격 운영한다. 진로코치 수업은 8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급당 3시간씩 운영된다. 이를 위해 41명의 진로코치가 각 학급 담임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연구정보원은 초등학교 진로교육 목표와 성취 기준을 반영한 표준 수업...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정신 건강 회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치유기관 '꿈그린센터'를 본격 가동해 학교현장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위치한 꿈그린센터는 가정형 기숙종합지원센터로 5명의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있다. 지난해는 68명의 학생이 심리적 치유를 받았고, 학생·학부모의 심리 상담도 899건을 진행해 심적·신체적 자존감을 회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김명석 기자]
충남도가 교역국 다변화를 통해 대중국 수출·관광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사드(THAAD) 관련 경제보복이 현실화되면서 도내 수출·관광 산업의 직격탄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대만 등 타 국가의 경우 중국의 제재와 관련 대중국 의존도 축소 전략을 통해 위기를 타계해왔다는 점에서다. 최근 중국은 사드배치 부지계약 이후 일주일새 관광, 대기업·제품, 한류 등 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제재를 언급하며, 준(准)단교 수준의 보복조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출·관광 분야에서 대중국 전략을 추진하고 있던 ... [김명석 기자]
충남 보령의 작은 섬마을 학교가 한 명의 학생을 위해 10년만에 다시 학교 문을 열었다. 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류찬희(8) 군을 위한 학교(학습장)을 개설하고, 부모와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2006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가 청파초등학교 호도분교 녹도학습장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녹도에 다시 초등학교 교육이 재개됐다. 특히 폐교됐던 지역에서 학교교육이 재개된 것은 전국 최초의 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마을 ... [김명석 기자]
충남도는 올해 새로운 세원 발굴 등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세재개선연구팀’을 본격 가동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의 지방세 확보 목표액은 전년대비 634억원(4.3%) 증가한 1조 5504억원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 신규세원 발굴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방세 관련 지방세 분야 전문가와 교수, 세무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세제개선연구팀'을 통해 지방세 제도 개선 등 세수 확충을 위한 논리적인 근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제개선연구팀은 특히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 확대 △화력발전세율 인상... [김명석 기자]
"차별받고 소외받는 이주민들의 인권 신장에 앞장서겠습니다." 김영호 충남도 공보관실 주무관은 타향살이의 설움과 사회적 색안경으로 상처받고 있는 이주민들의 복지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 인권단체와 다문화가정 대안학교 등에서 오랫동안 자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인격모독, 임금착취, 언어장벽 등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겪는 것을 눈으로 직접 목격해왔기 때문이다. 김 주무관은 2000년 ‘대전이주노동자연대’에 참여를 시작으로 2005년 ‘외국인사랑의진료소’, 2013년 ‘다문화대안학교 R... [김명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 주민참여예산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수렴된 주민의견에 대한 2017년 본예산 반영 결과보고와 올해 도교육청 주요업무계획 및 예산편성 현황 설명,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계획 안내, 의견수렴 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현장 중심의 예산편성 및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함께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예산편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내... [김명석 기자]
충남 부여에서 올해 첫번째이자 부여지역 최초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5일 충남도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최근 부여군 외산면 지선리 임야 소나무 4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이번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부여지역이 앞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보령시 청라면 지역에서 불과 1.5㎞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소나무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이동으로 인한 자연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솔수염하... [김명석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으로 고통받는 충남의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전소 가동시 ‘경제성’ 이외에도 ‘환경성’과 ‘국민안전’을 고려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존 석탄화력발전 중심 전력체계의 대변환이 기대된다는 점에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국내 화력발전소 57기 중 절반이 넘는 29기(50.8%)가 위치해 있다. 문제는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으로 지역내 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수도권보다 심각했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으로 지역민들의... [김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