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을 앞두고 각 지자체마다 국정사업 반영을 위한 전략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기에다 각 자치단체들이 벌이는 막바지 국비확보전이 치열하다. 올해 대선에 쫓겨 전반적으로 국회예산 일정이 늦춰진 탓에 자칫 졸속심의를 우려하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이미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50년 간의 고도성장을 견인한 것도 교육열과 교육성과였음을 부인키 어렵다. 높은 교육열을 나무랄 수는 없는 노릇이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넘치면 부족함만 못한 것이다. 지나친 교육열로 인한 폐단이 ...
어느새 임진년 흑룡의 해가 저물어가고 이제 며칠 후면 계사년의 새 아침이 밝는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때 이른 한파가 반복적으로 찾아오고 있어 살림살이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것 같다.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가장 ...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도 시·도별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충남에서 자살한 사람은 931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44.9명으로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비하여 오히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0.3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차기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박근혜 민생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대 반 우려 반이 서로 교차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대통령의 딸에서 직접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처음이어서 국민이 박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선...
지난 2011. 12. 9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아직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강력한 처벌이 뒤따르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괜찮겠지’란 안전 불감증 때문으로...
12월 25일 성탄절! 이날을 맞으면 종교계를 초월해 기독교신자는 물론 비신자도 함께 즐겨하는 세계인의 축제다. 또한 이날을 기준으로 24일 밤, 즉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분위기는 더욱 절정을 이룬다. 그러나 성탄절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그리스도가 12월 25일 오전 ...
어지간한 초등학생은 이제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부모님들 또한 수고롭게 아이들이 잠든 시간까지 기다려서 선물을 머리맡에 두려하지 않는다.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착한 일을 한 아이들에게만 산타클로스가 루돌프를 타고 나타나 선물을 줄 것이라는 모든 환상이 깨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12%가까이 줄었다는 건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는 가정과 업소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음식물쓰레기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는 반증이다. 돌이켜보면 음식물쓰레기를 양에 관계없이 마구 내다버린 경향이 있었다. 많이 버리나...
올 한해 충북 제천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기록이다. 제천시는 올해를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중심도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한다. 잘 알다시...
올해 국내 부동산시장은 침체 국면에 머물렀던 한해였다. 올해 상반기에 소폭 상승을 보였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반기 들어 마이너스로 바뀌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이래 매매가격의 하락이 이어진 서울과 수도권지역 부동산 매매시장의 침체는 지속적으로 이...
2012년을 보내며 많은 얼굴들이 스쳐간다.그 중에서도 맨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지난 11월 15일 블랙이글 T-50B를 조종하다 강원도 횡성군 야산에서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김완희 공군 소령(사고 당시 대위). 피가 뜨거운 32세의 젊은 조종사. 그것도 사고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