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천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돈 선거’ 폭로가 나오면서 지역 정가에 격량이 일고 있다. 해당 후보는 "돈을 준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라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분석된다.충남 서천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최근 국민 경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이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같은 당 김기웅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보고 4년 전 선거 당시 김 후보와 나눈 대화 내용을 녹취록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은 김 후보가 다른 정치인에게 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한 국민의힘 후보들의 경선 전쟁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과 경선지역을 발표했다.기초단체장 경선은 기존에 출마선언을 했던 대부분의 후보들이 경선에 올랐다.동구는 박희조 후보와 한현택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중구는 김광신·김연수·박두용·윤선기·유배근 후보가 5자 대결을 펼친다.이 중 박두용 후보는 청년 가점, 국민의당 출신인 유배근 후보는 신인 가점을 받게된다.유배근 전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의 합류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정치권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놓고 혼선을 거듭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25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검수완박 법안은 지난주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하면서 이번주 처리가 점쳐졌지만, 여야 정당 내부 반발이 이어지면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섰다.검수완박 법안을 주도한 더불어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발판으로 합의안 강행처리 혹은 원안처리에 방점을 찍고 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합의안 재논의를 공식화 하면서 원점 재검토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여야가 대치전선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한 충청권 직장인들의 경제적 피해는 적은 반면 정신적 피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 결과 지난 2년 간 코로나로 인한 충청권 직장인들의 고용상태·노동시간·경제소득 불이익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신건강 상태는 매우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25일 공공상생연대기금과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24~31일 전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2022년 코로나와 직장생활변화 1분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월 이후 실직 경험이 ‘없다’고 답한 충청권(222명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서북부권에 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삽교호수계 6개 시·군 중 3곳이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를 하지 않고 있어 수질 관리 구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삽교호 수계 천안·아산·당진·홍성·예산·청양 등 6개 시·군 중 천안·아산·당진은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나머지 3개 시·군은 시행하지 않고 있다.수질오염 총량관리제는 수계를 단위유역으로 나누고 유역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한 후 설정된 목표수질을 달성·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허용)총량을 정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여·야의 공천논란이 계속되면서 불과 한 달여 앞둔 지방선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공천에서 사실상 배제된 후보들은 현역 의원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탈당, 무소속 출마, 법적 대응 등 초강수를 예고하고 있다.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대전 서구와 초선의원들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전 중구와 동구.대전 서구의 기초단체장 일부 후보들은 특정 후보에게만 유리한 경선 방식을 결정한 것은 ‘보이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충남 보령· 서천 지역구 재보궐 선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야 후보군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 보령 ·서천 지역구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 지역 보궐 선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김 의원이 이달 말까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오는 6·1 지방선거에 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여야는 이미 내부적으로 후보군 선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은 수성, 더불어 민주당은 공세적 입장이다.국민의힘에선 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근거법률인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다.세종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국회의 조속한 법안 처리를 건의하고 나섰다.25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근거를 담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국토위에 상정됐다.이번에 상정된 행정도시법 개정안은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정진석(국민의힘) 국회 부의장이 각각 대표발의한 일부개정안 2건으로,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서는 2개 개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4일 오후 11시 4분경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 양파창고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불은 창고 외벽과 천장 등 100㎡와 양파, 종이박스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49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교통사고와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도는 25일 도청에서 ‘교통사고·화재분야 안전사고 원인 및 개선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안전사고 예방책을 모색했다.이날 보고회는 도 교통·화재 담당자, 공주·논산·당진·청양 등 4개 시·군, 충남재난안전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앞서 도가 지난해 외부 용역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년 8개월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0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경찰청은 만취 상태로 구급차를 운전한 구급대원 A(33) 씨와 A 씨 소속 응급센터 법인을 도로교통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만취 상태였던 A 씨는 사적 용도로 구급차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15일 5시경 A 씨는 사설 구급차로 환자 이송을 마친 후 구급차를 타고 지인을 만나 술을 마신 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에서 아산에서 서산까지 약 68㎞ 거리를 운전한 혐의다.또 법인은 A 씨가 환자 이송을 완료한 후에 차고지로 복귀하도록 지시했어야 함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전학생인권조례 제정 촉구 목소리가 나오면서 올해도 ‘학생인권조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이들 단체는 25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생활규정을 학생 중심으로 전면 개정하고 대전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의 인간적 존엄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앞서 대전은 2016년 4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으나 보수단체들의 반발로 파행을 겪은 바 있다.이후 2017년 3월 발의된 ‘대전교육청 학생인권조례안’은 심의 자체가 유보되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의 대표적 부촌으로 손꼽히는 유성구 도룡동을 무대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우성아파트가 재건축이 가능한 촉진구역으로 재 지정받으면서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하면서다.25일 도룡동4구역 우성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임선호)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유성 도룡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이번 고시에 따라 기존 존치정비3구역이었던 우성아파트는 도룡동4구역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우성아파트는 2008년 유성 도룡동 재정비촉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2년 만인 것 같아요. 영화보면서 팝콘 먹을 수 있다길래 참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어요. 이번 주말에 영화관에 간다는 친구들도 많아요."25일 오후 2시 대전지역 백화점 소재 영화관을 찾은 A 씨가 이 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19도 걱정이었지만 취식이 불가하다는 점도 (영화관 미방문에) 영향을 미쳤다"며 "오랜만에 기분 내러 왔다. 앞으로도 종종 영화관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중이용시설 내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 25일 지역 유통업계 곳곳에서는 활기가 돌았다. 앞서 정부는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코
지난주 거리두기 완전해제에 이어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되는 등 사실상 일상회복을 향한 발걸음이 현실화 되고 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여부가 일부 남아 있긴 하지만 한 달 뒤부턴 확진자 격리의무까지 해제가 예정돼 그렇게 바라던 일상회복이 가까워진 것이 사실이다. 적지 않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아직도 후유증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2년여 코로나의 긴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너무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5일 ‘충북청주FC(가칭) 창단·운영 지원 협약 체결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동의안 주요 내용은 충북도와 청주시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축구단)에 창단 후 5년간 각각 연 2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또 5년 후 충북청주FC 운영 성과, 재정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운영비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축구단은 자체 자금으로 연 25억원 이상의 운영비(창단 첫해는 20억원)를 부담해야 한다.특히 축구단이 운영비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미달성 비율 만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이 김영환 전 국회의원의 승리로 막을 내린 가운데 6·1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충북도당의 분열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하지만 큰 기류는 곧 ‘원팀’으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청주 상당)이 충북지사 경선 참여자 모두가 참여하는 ‘원팀’ 구성을 위해 조율에 나섰다. 특히 원팀은 청주권과 비청주권간 결합이 기저에 깔려 있다. 원팀 선언 시점은 5월 초로 예상된다.6·1 지방선거를 37일 앞둔 25일 충북도당 전현직 공관위원들은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앞서 한 시장은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이 됐다. 이어 연임에 실패해 4년의 공백기를 거쳤으며 통합청주시 민선 7기(2018년) 시장돼 당선돼 이번 출마는 재선에 해당된다.한 시장을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자연재해와 인재로부터 안전하고 시민들은 역사와 문화의 품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글로벌 명품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것이 청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이유와 목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고향사랑기부금제가 2023년 시행된다. 고향사랑기부금제의 성패를 좌우할 요인으로 답례품이 꼽히는 가운데 새로 열릴 답례품 시장을 놓고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고향사랑기부금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복리 증진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자발적으로 제공받거나 모금을 통해 기부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사람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충남도민은 충북도를 비롯한 충북 도내 각 시·군에 기부금을 낼 수 있지만 청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오는 30일 열리는 제13회 옥천참옻축제를 앞두고 옻재배 농가마다 막바지 옻순 채취가 한창이다.금강 상류에 위치한 옥천군은 안개, 습도, 토양 등으로 옻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어 담백하고 고소한 참옻순의 맛은 정평이 나있다.동이면 조령리에서 17년째 옻 재배를 하는 이석수(75) 씨는 지난 20일부터 하루 평균 20~30㎏의 참 옻순을 채취하고 있다.이 씨는 2005년 옥천군의 지원을 받아 조령리 야산 언덕 4460㎡의 면적에 옻나무 3500주를 심고 매년 이맘때 10일 정도 수확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