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가 타 국립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할 경우 기존 재학생은 통합 이전 대학교의 학적으로 졸업하게 된다는 원칙을 내놨다.일각에서는 통합 논의가 장기화할 경우 입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단락될 전망이다.22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구성원 설문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통합 논의와 투표를 통과한 뒤 실제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각 대학 재학생들의 졸업·학적 정보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에 입학한 기존 재학생들은 입학년도 학칙에 따라 각 대학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 5개 구가 정례회를 시작으로 구의회로부터 감시·견제를 받는 ‘의회의 시간’에 돌입하면서 민선 8기 비전 실현의 토대를 닦기 위한 구청장의 협치력이 강조되고 있다.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정례회를 진행 중인 5개 구의회는 올해 말까지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의사 일정을 앞두고 있다.각 구의회가 예산 심의권 및 행정사무감사조사권을 갖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를 펼치는 ‘의회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이와 함께 각 구청장이 의회를 상대로 협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22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구기획 및 협동 연구를 위해 ‘연구개발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과학기술분야 출연연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출범한 연구개발전략위원회는 연구개발전략에 대한 연구자들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고, 국가전략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출연연의 협력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된다.총괄위원회는 문길주 고려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출연연의 전반적인 연구동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과학기술분야 산·학·연 전문가 11인으로 구성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의회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유아의 보호자에게 교육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 심의에 엇박자를 내고 있다.대전시와 교육청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는 두 개의 조례안을 두고 복지환경위원회와 교육위원회가 상반된 결과를 내 놓으면서다.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2일 제267회 정례회에 따른 제5차 회의에서 송활섭 의원(국민의힘. 대덕구2)이 대표발의 한 ‘대전시 유아교육비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유아교육비 지원을 통한 무상 교육을 실현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저출생, 인구 감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관들이 22일 대전 유성구 원신흥네거리에서 ‘우회전 신호등’ 시범운영 계도 및 지도를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70대 A 씨는 지난 7월 무료 점검을 나왔다는 도시가스관리공단 직원에게 보일러 점검을 받았다. 방문 직원은 보일러의 배수관이 막혀 공회전하고 있다며 즉시 수리하지 않으면 보일러가 방마다 터질 수 있다고 수리를 재촉했다. 겁이 난 A 씨는 방문 직원에게 수리를 맡겼고, 보일러 부식 방지제 투입 등의 비용으로 28만원을 지불했다. 이후 A 씨는 해당 직원에게 문의를 하려고 해도 연락이 닿지 않지 않은 후에야 사기당한 사실을 인지했다.난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환절기 날씨가 시작되면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어린이집 등급평가결과 충남 A 등급 어린이집 비율이 전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2일 강훈식 의원(민주당·충남 아산을)이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어린이집 등급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어린이집 등급평가 비율은 A등급 60.2%, B등급 30.4%, C등급 6.6%, D등급 2.8%로 집계됐다.어린이집 평가 제도는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어린이집이 영유아 보육환경, 급식 위생, 건강·안전 등 국가에서 제시한 평가 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을철 악취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매년 수천 그루씩 잘려나가는 도심 은행나무 벌목 사업을 두고 지자체와 환경단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은행나무는 3만 5786그루로 전체 가로수의 25.3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열매가 달리는 암나무는 1만 178그루(28.44%)로 집계됐다.은행나무 열매는 가을철이면 땅에 떨어져 밟히거나 터지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겨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특히 은행나무 인근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은행을 밟고 입장하는 고객들 때문에 관련 민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22일 국회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수도권 등 3000만명에게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희생에 대한 보상과 물 사용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생·공용수 공급현황을 제시하며 충북이 수도권 등에 사실상 물만 대주고 있는 ‘불합리·부당함’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등을 향해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 특별법)’ 제정 등 5건을 건의했다.충북도와 시·군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창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던 2020년과 지난해. 당시 방역당국의 대응은 확산속도에 짓눌려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 병원균의 감염력이 원체 커 감염환자 이송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다. 이 때 각종 뉴스에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게 ‘음압캐리어’였다. 음압캐리어는 감염환자와 감염의심환자의 이송과 임시치료에 사용되는 밀폐 캐리어이다.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웃샘이 국내 최초로 음압캐리어를 개발했다. 이 회사 이명식 대표이사를 만나 개발 동기 등을 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달 7일부터 열리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헬기 탑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행사 기간 계룡대 헬기장에서 시누크(CH-47) 2대를 활용한 헬기 탑승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헬기 탑승체험은 하루 2회 120명씩 8일간 960명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조직위는 23~27일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탑승객을, 내달 10~12일 2차 탑승객을 받을 방침이다.이후 1차 탑승객 오는 29일, 2차는 내달 13일 전산 추천 프로그램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 홍성전통시장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한 홍성전통시장은 지역의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옛부터 충남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명성을 얻어 온 곳이다. 홍성전통시장은 홍성역과 홍성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홍성지역 특산물인 축산물을 비롯 싱싱한 제철 농산물과 인근 바닷가에서 나는 수산물 등 사시사철 먹거리가 풍푸한 시장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홍성전통시장홍성전통시장은 과거 홍주성 안에 위치해 있었으나 1943현 4월 현재의 홍성읍 대교리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소상공인의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전령사’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박형채(58·사진) 단양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손길로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어 지역민의 시선을 잡고 있다.박 회장은 단양군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으로 차인자 사무국장, 김경운·안명환·김종구· 박경희·김종학 부회장, 황병모· 이상복 감사, 강옥현·김영길·김홍량·한복녀·전혜란·박병선·정수옥 이사 등으로 구성하고, 100여
지난 19일 국회에서 충남도와 논산시, 김종민 국회의원실 주최로 각계 국방 전문가는 물론 논산시민과 재경 향우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국가산단 역량증진 세미나’가 열렸다.대한민국 국방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논산의 정책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방국가산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논산의 가치를 진단하고 전력지원체계 관련 기업과 방위산업 관련 기관 유치 및 설립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전략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세미나에 앞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축사가 이날 큰 관심을 끌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양액재배 깻잎이 한류열풍으로 수출 호조를 보이자 하이베드 방식 양액재배 확대· 보급에 나셨다.양액재배 깻잎은 토지경작보다 병충해가 적여 생산량이 높고, 친환경 깻잎 생산이 가능해 고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생산방법으로 일본시장 및 선진국에서 선호한다.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깻잎 양액재배를 도입해 올해까지 총 사업비 4억 원을 포함 12억을 지원해 관내 15농가(2.75ha)가 양액재배 시설을 도입했고, 사업확대를 위해 시설 지원 및 선도농가 재배기술 공유 채널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국내 최대 방산체계 종합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세계적 군수산업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시는 22일 논산시청에서 국방분야 전문 방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nd)와 투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백성현 시장과 정정모 KDind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원 시의회 의장, 이상구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투자 대상 지역인 양촌면의 이재성 면장과 30여 명의 면민이 함께해 협약식의 의미를 더했다.시와 KDind는 이번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이 139억원을 투입해 건립중인 금산장애인복지관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관련 공무원 및 관내 장애인단체장, 설계자,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장애인복지관 건립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장애인 재활자립 및 기능향상, 직업지원, 평생교육 등을 위해 금산읍 상옥리에 조성되는 장애인복지관은 연면적 2286㎡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다목적 강당·의무실 등 복지지원영역, 상담실 등 사무영역, 체력단련실·심리안정실 등 재활치료영역, 프로그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남대를 국가 제2 영빈관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해 핫이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영빈관 건립 계획을 철회하자마자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청남대를 제2 대통령 영빈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는 게 그 요지다. 세종시와도 가까워 행정수도의 영빈관 기능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영빈관 문제는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예견된 일이다. 당초 대통령실을 이전하더라도 영빈관을 새로 짓지 않고 기존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해 국빈 만찬 같은 행사를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약속과 달
지난 5년간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기 액수가 무려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사기 적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웬만한 지자체의 1년 예산과 맞먹는 규모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험 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51만644명, 액수는 총 4조9405억원이나 된다. 보험사기 적발액은 2017년 7302억원, 2018년 7982억원, 2019년 8809억원, 2020년 8986억원, 2021년 9434억원으로 매년 급증추세다. 올 들어 8월까지 적발액은 6892억원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난해 5~14세 학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가 5만 6000명을 넘어섰다. 4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해 무려 52%가 늘어난 수치다.‘ADHD’라는 개념이 낯설었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거나 유난히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은 일명 ‘문제아’로 싸잡아 규정했었다.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영역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그렇게 ‘문제아’로 낙인 찍힌 학생들은 제대로 된 의료 지원과 학교의 정서적 돌봄 없이 잦은 전학을 다니거나 꾸역꾸역 학교를 졸업했다.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