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직후 20%대로 내려 앉았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충청권에서 다시 30%대로 올라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공개된 한국갤럽 4월 4주 자체조사 결과(4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3.1%p),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33%는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2대 총선 이후인 지난 4월 16~18일 진행된 4월 3주 자체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회담 제안 일주일여만에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26일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회담 일정 조율을 위한 실무 회동 뒤 이같이 발표했다.양 측에 따르면 양자 회담은 오찬 대신 오후 2시경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배석하고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과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이 배석키로 했다.실무 회동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회담 의제는 별도 정해진 의제 없이 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전격적인 전화 통화로 기대를 모았던 단독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다.당초 이번 주 중 회담 성사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정무수석 등 인사에 따른 일시적인 실무협상 중단과 회담 의제 선정을 놓고 양 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야당의 쟁점법안 단독처리와 특검법 추진 등이 겹치면서 대통령실과 야당의 소통은 고사하고 여야의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어 협치는 ‘산 넘어 산’인 상황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 19일 통화에서 이번 주 회담을 제안하고 화답하면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들 악성 민원인들은 폭언과 욕설도 모자라 최근에는 방화 위협까지 서슴지 않고 있어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25일 옥천군과 옥천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민원인 A 씨는 군청사로 진입, 비서실과 경제과, 허가과, 환경과 등을 번갈아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노상방뇨까지 하는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또 다른 민원인 B 씨는 옥천지역의 한 면사무소에서 공무원에게 개인정보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방문의해 준비를 위해 시군별로 발굴한 맛집, 숙소 등 대표 관광콘텐츠와 계절별 코스 및 축제·문화행사를 연계한 테마 상품 발굴 결과가 공유됐다.특선 상품으로는 천안시의 ‘독립기념관–성성호수공원–병천 순대국밥–뚜쥬루빵돌가마마을’, 보령시의 ‘천북 굴따라길–충청수영성–오천항 수산물판매센터–우유창고’ 등 시군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조국혁신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22대 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선출했다.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12명 당선시킨 조국혁신당의 원내대표 선출은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했다.황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10분만에 만장일치 지지를 얻었다.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황 의원은 총선을 앞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찾아가는 스마트팜 순회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영동읍·추풍령면·심천면 농업 현장에서 스마트팜 보급사업 참여자 및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군은 스마트팜 보급 확산 계기를 마련하고, 스마트팜 농업인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교육은 스마트팜 농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운용 사례를 배우고 익히는 맞춤식 현장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생들은 스마트팜 ICT 시설을 접목시킨 농가에서 스마트팜 운용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또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에게 청정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고 예천지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이완섭 서산시장은 24일 중앙호수공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업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 사업 내용 등을 설명했다.사업은 중앙호수공원 옆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예천동 1255-1, 3번지에 약 270억 원을 투입해 차량 4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이완섭 시장은 “단독 및 공동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이게 뭐 하는 겁니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의회를 무시하는 겁니다.”24일 오후 천안시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하는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유영진) 회의실에서 터져 나온 불만이다.이날 일부 부서에서 올린 예산안을 접한 의원들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는 표정을 보였다. 예산안이 편성되기 전부터 직원들을 채용하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먼저 시 출연기관인 천안문화재단(이하 재단)에서는 인건비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들을 채용하는 납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김아진 서천군의원이 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김 의원은 25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에서 “민선 8기 서천군정과 제9대 서천군의회가 어느덧 중반을 향해가고 있지만 군민들의 관점에서 과연 기대에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 과정에서 오해와 불신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 안일한 업무태도, 책임 공방 등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이에 김 의원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023년 5월, 세종시에서 발생한 960채 도시형생활주택 전세사기 사건. 전세보증금 190억 원에 피해자만 170명.’‘전세사기 덫’에 걸려 상흔을 입은 젊은층들이 아직까지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금도 어딘가에선 보증금 반환 시일을 앞두고 제2의 피해가 내게 닥칠지 가슴을 조아리는 이들이 있다.세종시의회가 ‘전세사기 덫’을 걸러내기 위한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출범한 ‘세종시의회 전세사기 예방 대책 마련 및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형, 이하 특위)’가 그 중심이다.특위는 김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도시공사의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이하 안산 산단) 조성 사업 참여 검토를 위한 절차가 구체화 되면서 향후 사업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 지 주목된다.사업 선결 과제로 여겨지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심의 과정에서 대전도시공사의 참여가 핵심 조건이 된 만큼 후속 행정 절차 개시 여부가 달려있는 상태다.게다가 현재 GB 해제 지연으로 사업 속도가 크게 떨어져 있어 대전의 산업용지 부족 문제 등 해결을 위한 안산 산단 조성 필요성은 배가 되고 있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안산 산단 조성사업과 관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달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대통령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개청하는 우주항공청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윤 청장은 서울대 항공우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미시간대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소를 이끌었으며 나로호 개발 등에 참여한 우리나라 대표 우주 추진체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John Lee)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 우주청 차장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민수 의원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 필요"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농촌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2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외국인 근로자도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탓에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은 무려 12.6% 올랐지만, 농가소득은 1994년부터 지난 30년간 1000만원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은 일손 부족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특례시 지정을 위한 관련 법률간 인구 기준 조항이 상충돼 이를 일원화하는 법률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오히려 지방자치법보다 인구 기준이 경직돼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하다.특례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중간 형태인 자치단체를 규정하는 행정 유형으로, 법적으론 기초단체지만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이 주어진다.광역단체 산하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독립된 행정이 가능해 중앙정부가 담당하는 대도시권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23일 부여군치매안심센터 등록 어르신과 가족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매 인식개선을 통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걷기는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 일원 1km를 도는 코스로 치매예방 뇌건강 퀴즈, 치매예방 수칙 암기 코너, 인생네컷 즉석사진 체험 등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조일교 아산시부시장이 기업과의 공감·소통을 위해 추진한 5개 산단 기업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조 부시장은 지난 11일 케이엔제이를 시작으로 23일 하나마이크론까지 5개 산단의 대표 기업들을 방문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한 기업의 건의·애로사항은 총 23건으로 투자유치과는 이를 담당 실과로 전달해 처리할 계획이며, 그 진행 결과를 해당 산단 및 기업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기업의 건의·애로사항으로는 노후화된 도로 정비, 출퇴근 교통 혼잡 해소, 인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의 청년고용률이 2년 연속 충남도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보령시의 청년고용률은 49.1%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충청남도 15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청년고용률은 15세에서 29세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보령시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다.이를 위해 시는 ‘청년이 웃는 도시 보령’구현을 목표로 대학생 단기인턴지원사업, 대학생 단기근로자, 만세보령 특화산업 청년일자리사업 등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028년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가 개교한다.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용역비 5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841억원이 투입돼 내포신도시 내(홍성 홍북읍)에 설립될 예정으로 정주여건의 핵심 중 하나인 내포신도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와 홍성군, KAIST는 23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세 기관은 국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회가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 활동을 착수했다.도의회 ‘충남 주민자치(위원)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은 23일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번 연구모임은 충남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과 관련 제도를 분석하여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장창석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전문연구원이 ‘충남형 주민자치회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자유토론이 이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