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손기식(55·사진) 청주지방법원장이 선임됐다. 손 위원장은 9일 취임사를 통해 "공정한 선거관리와 시민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통해 선거문화를 개선하고, 내년 5월에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 서울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법학
열린우리당 이희원 예비후보는 지역 연고주의나 돈, 패거리 문화 등 우리 정치를 지배해 온 자산과는 거리가 멀다.그런 만큼 순풍보다는 거센 역풍을 맞아 왔다.그의 정치 인생을 구분하자면 70~90년대의 '민주화'에서 2000년대 '정치 개혁'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려대 재학 시절인 1969년 3선 개헌 반대 전국대학투쟁위원장으로 시작된 민주화 운동은 고대 학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으로 불거진 충남발 '중부권 신당론'이 충북 정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자민련 당적을 갖고 있던 심 지사의 탈당으로 충북 정가 역시 자민련 무용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으며, 무소속 연대를 향한 자민련 소속 선출직들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심대평 충남지사는 자민련 탈당 선언 하루만에 자신의 대선 출마설이 불거져 나온 데 대해 당혹스러워 하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심 지사에 앞서 지난 7일 자민련을 탈당한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은 9일 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신당이 만들어지면 차기 대선에 후보를 내느냐"는 질문에 "심 지사가 그런 생각도 없이 그냥 지역에서 화난다고 무슨 일을 한다든지,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 선언과 관련, 시·도 홈페이지에는 이를 지지하는 네티즌의 글이 이어졌다.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를 반박하며 자치단체장의 정치적 행보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대전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네티즌 이재경씨는 "힘든 결정을 내린 염 시장의 선택에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도 확고한 신념으로 대전·충청을 위해 힘써 주리라 믿어
◆대전시의회▲성재수 의원(동구1·한나라당)=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다소 당황스럽다. 염 시장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으며 아직은 이렇다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 조만간 한나라당 시지부 차원에서 후속대책이 마련될 것이다. ▲박용갑 의원(중구2·한나라당)=염 시장이 탈당을 결심한 것은 나름대로의 소신과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뭐라 평하기 어렵다. 정치적 변수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과 관련, 대전·충남 기초자치단체장들은 대체로 놀랐다는 반응 속에 자신들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광역단체장들의 탈당과 관련해 대부분은 탈당을 논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으며 당분간은 현재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박병호 동구청장 = 충청권 두 광역단체장의 탈당이
양 수장 정치행보에 관심 집중 "시·도정 변화 어떻게…" 어수선염홍철 대전시장의 한나라당 탈당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자민련 탈당이 발표된 8일 대전시와 충남도는 양 수장의 정치적 결단 배경과 향후 정치적 행보, 시·도정 변화 등을 나름대로 가늠해보느라 어수선한 모습이었다.◆대전시 = 대전시 공무원들은 시장의 당적문제를 왈가왈부 할 수 없지만 여러 각도에서 관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으로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거대 무소속 연대가 이달 중 출범할 전망이다.무소속 연대는 자민련에서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과 당직자 등이 참여해 향후 중부권 신당 창당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정치결성체를 말한다.신당에 대한 전반적인 기류가 중부권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욕구는 있지만 성공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가 8일 각각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탈당했다. ▶관련기사 2·3·4·5면염 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과 충청권 발전에 결정적 전기가 될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된 그동안의 추진과정을 지켜보면서 한나라당은 우리 지역민의 이익과 염원을 공유할 수 없는 정당이라고 판단했으며 이것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떠나는 단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에 따른 충격파가 충북 정가에는 그리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대전·충남과 충북의 정서가 다르다"며 두 광역단체장의 탈당과 이원종 충북지사를 연관 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규석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부처장은 "충북지역의 정서는 대전·충남과 확연히 다르다"며 "염 시장의 탈당을 놓고 이
여야는 충청권 광역단체장의 연쇄 탈당, 중부권 신당론 부상에 대해 촉각을 세웠다.열린우리당은 중부권 신당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였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탈당에 대해 성토하는 분위기로 대조를 보였다.정치권은 탈당이 충청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가늠해 보며 내년 지방선거,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의 여야 역학관계 등에도 관심을
충청권 '정계빅뱅'이 시작됐다.8일 탈당한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이 정치권 재편의 축을 이끌고 있다.1차 영향권에 들어간 자민련과 한나라당은 물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도 간접 영향권에 머물며 커다란 파문을 낳고 있다.충청권 정가의 합종연횡 및 이합집산이 예상되며 그간 충청권 맹주를 자처하던 자민련의 당 운명도 불확실해졌다.대선을 앞두
하와이에 체류 중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의중을 놓고 자민련과 심대평 지사측간의 해석이 상반되고 있다.김 전 총재가 비롯 정계를 떠났지만 양측이 모두 충청권을 기반으로 삼는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JP의 의중에 따라 세몰이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심 지사가 자민련을 탈당한 8일 양측이 JP의 의중을 놓고 보이지 않게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펼
이원종 충북지사는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은 호남고속철분기역 유치를 위해서도 야당과의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며 "탈당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일축했다. ▶관련기사 3면이 지사는 "박근혜 대표가 지난 1월 청주에 와서 오송분기역에 힘을 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행정중
충남도의회는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에 대해 예상된 충격이라는 분위기였다.다만 현실로 다가온 동반탈당 등의 거취 결심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자민련 소속 도의원들은 8일 심 지사의 기자회견에 앞서 비공개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앞으로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과정에서 김학원 자민련 대표와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거나 탈당이 무의미하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연쇄탈당은 대전시의회에 커다란 파장을 던졌다.특히 동반탈당 등 거취를 놓고 고민의 접점을 이뤘으며 향후 다가 올 지각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대부분 의원들은 일단 '정중동(靜中動)'.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자민련 소속 의원들의 고민의 계기는 다소 달랐다.한나라당 소속 대전시의회 의원 11명은 8일 오전 한나라당 대전시당
자민련이 지난 95년 창당 이후 거듭된 선거 참패에 따른 당세 약화로 존립 위기에 서 있다.자민련은 지난 16대, 17대 총선에서 거푸 참패, 그때마다 존립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심대평 지사가 자민련 탈당에 이어 신당을 창당할 경우 기존의 자민련 세력들이 이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을 유지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8일 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선언과 관련, "오늘이 있기까지 자신을 키워준 자민련을 버리고 오직 입신 영달만을 위해 탈당을 선언한 것에 말할 수 없는 비애와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심 지사 탈당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중부권 신당론'과 관련, "앞으로는 보혁 구도로 가야 하기에 지
전 의원·단체장등 대거 합류 전국 정당 지향 물밑작업 한창심대평 충남지사의 탈당이 신당 창당의 수순으로 풀이되면서 과연 창당을 위해 어떤 세력이 뛰고 어떤 색깔로 포장될지에 대해 관심 모아지고 있다.특히 신당이 지역 정당 수준이거나 자민련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벗고 전국 정당 형식으로 출범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