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살면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전국에서 최초로 나왔다.충남은 전국에서 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충남연구원과 단국대학교는 지난 14일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건강영향조사는 충남도의 의뢰로 2017~2022년 5년간 실시됐으며, 현재 전국에서 화력발전소와 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첫 조사라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가 동구 소제구역, 대덕구 효자구역 등 5개 구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속도를 낸다.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아파트 3867세대를 공급하는 대전역 동측 소제구역의 민간사업자 공모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현재 대전지역에서는 동구 4곳·대덕구 1곳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총 면적 84만 m2에 사업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승진자 18명을 포함해 4급 이상 67명에 대한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민선8기 힘쎈충남을 이끌어갈 새 진용 구축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 8기 출범 후 6개월 간 역점 시책 고성과자를 우대하는 등 김태흠 지사가 강조해 온 성과주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조원갑 자치행정국장과 유재룡 미래산업국장이 이사관(2급)으로 승진해 각각 자치안전실장과 산업경제실장을 맡는다.이정구 재난안전실장은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교육에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가 민선 8기 3대 하천(갑천·유등천·대전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그랜드플랜을 공개했다.28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7000억 원을 투입하는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을 실시할 계획이며 예상되는 기대 효과는 경제 효과 7조 7000억 원, 고용 창출 3만 여명 등이다.분야별로는 △이수부문은 대전천 유지용수 등 3개 사업 △치수부문은 3대하천 재해예방 등 5개 사업 △환경부문은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등 9개 사업 △친수부문은 3대하천 둘레길 조성 등 7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유재성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이 충남경찰청장(치안감)에 내정됐다.1966년생인 유 청장은 충남 부여고와 경찰대 행정학과, 연세대 법무대학원 법학과를 나와 1998년 경찰사회에 입문했다.2012년 총경을 달고 2020년 경무관을 거쳐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충남에서는 2011년 경비교통과장, 2013년 청양경찰서장을 지낸 바 있다.경무관 이후로는 대전청 제2부장, 경찰청 수사심의관·과학수사관리관·사이버수사국장 등을 경험했다.유 청장의 부임으로 지난 6월부터 충남청을 이끈 김갑식 청장은 경찰청 형사국장으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 출자·출연기관을 기존 25곳에서 18곳으로 압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8일 오전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됐다.용역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웨슬리퀘스트(이하 컨소시엄)는 지난 9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현행 공공기관 25곳과 신설 예정 5곳을 대상으로 경영 혁신 방안을 검토했다.앞서 컨소시엄은 지난달 중간보고에서 30개 기관을 9개 그룹으로 묶고, 그중 △경제산업 △정책연구 △교육 △문화예술관광 △사회정책서비스 등 5개 그룹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제19대 대전경찰청장에 정용근(58) 경찰청 교통국장이 임명됐다.정부는 28일 정용근 경찰청 교통국장을 대전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과 치안감 18명의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신임 정 대전경찰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와 경찰대(3기)를 졸업해 1987년 경찰에 입직했다.서울혜화경찰서장과 음성경찰서장, 대통령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충북경찰청 제2부장, 충북경찰청장 등을 지냈다.윤소식 대전경찰정장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임명됐다. 최현석 대전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장으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치르기 위한 충청권 4개 시도의 주요 신축 경기장 조성이 내년부터 서서히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사업 정상화에 필수적인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나 제반 행정 절차 준비가 상당 부분 마무리 되는 만큼 실질적인 추진 동력이 배가 되기 때문.다만 신축이 예정됐던 일부 시설의 경우에는 대상지 이전을 비롯한 변수에 직면하면서 대응 방안 마련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27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우선 개회식이 예정된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에 대한 체육시설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가 내년 4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등 지역대학의 주요 현안들이 올 한 해도 종지부를 찍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다.정부의 법령 개선이나 사업 재검토가 필요한 현안이 속출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내년에도 정상 궤도 진입이 불투명한 실정이다.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내포캠퍼스 설립은 2019년 충남도, 홍성군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시작됐지만 충남대 소재지를 대전·세종으로 제한하는 국립학교 설치령(대통령령)이 발목을 잡고 있다.법령상 타 지역 국립대도 권역별로 소재지가 제한되지만 경북대, 부산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내 대학 9개교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된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2025년부터 정부의 재정 지원 여부가 해당 평가에 좌우되는 만큼 인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한국대학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에선 전국 각지에서 50개교가 신청해 47개교가 인증, 2개교는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충청권에서는 △공주대 △나사렛대 △대전대 △순천향대 △청운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등 9개교가 인증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며 조건부 인증의 경우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2023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합니다.한 해의 출발선상에서 충남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출발을 다짐하게 될 이번 신년교례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뜻 깊은 만남의 장이 될 것입니다.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시작하기 위한 결의의 장이 될 이번 신년교례회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 2023년 1월 6일(금) 오전 11시▶ 장 소 :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 주 최 : 충청투데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문 의 : 충남북부상공회의소 (0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년 대전 아파트 입주물량은 3370세대로 올해 1/3수준에 그칠 전망이다.반면 충남은 2만 6621세대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대전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3370세대다. 올해 9863세대보다 34.2% 감소했다.감소 물량만 견줘보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내년 세종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도 3092세대로 올해 3791세대보다 701세대 감소했다.세종 지역 내년 입주물량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다.충남은 내년 2만 66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 소속 출자출연기관들이 도감사위원회의 공공기관 특정감사에서 무더기 ‘경고장‘(시정·주의·경고·경징계·수사의뢰)를 받았다.이를 두고 일부에선 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을 앞두고 ‘산하기관 길들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충남도감사위원회는 27일 ‘공공기관 운영실태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감사에서 수사의뢰와 기관장 경고를 포함한 100여건의 신분상 처분과 함께 153건의 행정상 처분, 1억 5321만원의 재정상 처분도 뒤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공동주택을 포함한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는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중부물류센터)의 활용방안이 더욱 구체적으로 마련된다.중부물류센터가 탈바꿈하려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세부 활용방안은 경제성에 무게를 두고 설계될 전망이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구)중부농축산물류센터 대체 도입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이틀 뒤인 29일 착수한다. 용역은 약 8개월(240일)간 수행되며, 중부물류센터를 대체할 시설을 제안하고 그에 따른 경제성까지 분석한다. 대체 시설은 앞서 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코로나19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을 받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시민들의 코로나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정부시장, 경제과학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시민안전실장, 환경녹지국장, 철도광역교통본부장 등과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최근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 및 면역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한 확진자가 증가세로 백신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의 보호를 위한 접종 홍보와 함께, 82개동 접종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고 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내년도 본예산안 부결로 ‘준예산 사태’ 초래라는 비판을 받은 대전 동구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재개했다.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통해 원안 통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동구의회가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통해 ‘준예산 사태’에 대한 주민 우려를 불식시킬지 주목된다.의회는 27일 제269회 임시회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부결된 올해 마지막 임시회를 개회했다.직전 정례회에서 부결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다.앞서 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제3차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세계 10대 정부연구기관 도약을 목표로 내건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지역 사회 기여도 면에서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대전 최고 노른자 땅에 무상 임대로 IBS가 들어섰지만, 지역사회와 협업이나 시민을 위한 과학문화 제공 등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지속 흘러 나오고 있다.특히 시민과 과학자들이 함께 과학을 즐기고 문화를 소통하는 공간을 기대하며 ‘IBS 과학문화센터’가 문을 열었지만, 정작 시민들은 제대로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전시는 2013년 26만㎡ 규모의 부지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에 첫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실효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실시와 함께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가 부분 배치를 거쳐 내년부터 전면 실시되기 때문이다.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각 지방의회는 의원 정수의 절반 범위 내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배치해 운용할 수 있다.그동안 각 의회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의원 정수 4분의 1 범위 내에서 정책지원 인력을 일부 인력만 배치해 제도를 운용했다.이로 인해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올해 마지막날 밤 대전스카이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이 열린다.27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31일 밤 10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으능정이거리 대전스카이로드 일원에서 ‘출발 2023! 대전 0시’ 대전스카이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를 대전의 중심 원도심에서 0시에 출발한다는 의미로 ‘출발, 2023! 대전 0시’라는 부제를 붙여 대전스카이로드 관람객과 으능정이를 방문한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2013년도부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올해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글로벌 경제 한파 여파로 대한민국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충남의 산업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충남도는 지난달말 기준 도내 기업 수출액은 전년(939억 7800만달러) 동기 6.8% 증가한 총 1003억 4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사상 최고치로, 전국에서도 경기도(1260억 달러)에 이은 전국 두 번째 규모다.여기에 12월 수출액을 추가하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