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대와 충북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정부 증원분의 반만 반영해 늘리기로 했다.반면 증원분을 모두 지키고 싶은 사립의대는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행계획 제출 마지노선으로 못박은 이달 말일까지 정원을 고심하는 분위기다.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충남대는 이날 오전 임시 학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155명으로 결정했다.기존 110명보다 45명 늘어난 것으로 앞서 정부가 발표한 증원분(90명)의 50%만 반영한 결과다.충남대는 "교원, 시설, 기자재 등 자체 여건을 고려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내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둔 가운데, 시급제나 일급제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 대부분이 근로자의 날 근무 시 받을 수 있는 수당 등을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특히 일부 근로자들은 휴일 수당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주 눈치에 이를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29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편의점과 식당 10여 곳을 돌아본 결과, 이날 만난 알바생 대부분은 근로자의 날에 일한다고 답하면서도 유급휴일에 대해 주어지는 수당은 처음 듣는다는 분위기였다.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교통사고 및 손해 배상 전문 법률상담과 TV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로 저명한 한문철 변호사가 충남 서산시를 1호 기증지로 삼아 화제다.서산시는 28일 한문철 변호사가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직접 만나 반광 모자와 반광 조끼 30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기증은 서산 베니키아 호텔 김승제 회장과 한 변호사, 이완섭 서산시장의 상호간 친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문철 변호사는 지속적인 서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약속했다.이날 기증된 조끼와 모자는 작은 불빛만으로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는 ㈜디와이오토와 ㈜코맥스의 협력으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기업탐방형 일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디와이오토와 ㈜코맥스의 공장을 방문하여 생산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디와이오토와 ㈜코맥스의 임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업무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을 줬다.이번 캠프에 참여한 3학년 송영섭 학생은 “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경찰서(서장 유봉현)가 최근 주민 치안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범죄예방 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실제로 서천서는 지난 25일 기동순찰대 10명과 자율방범대 10명, 서림지구대 경찰관들과 함께 서천읍 시가지를 돌며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이번 합동순찰은 여성안심구역 등 골목길 위주 범죄 취약지역과 서천임시특화시장, 서천여고, 주거 밀집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순찰했다.이들 지역은 서림지구대가 상시 순찰하는 지역으로 이날 야간 합동순찰 과정에서도 편의점과 상가들을 돌며 보이스피싱 예방 리플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예산에서 만취상태로 역주행하던 차량이 사고를 내 대학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2시경 50대 A 씨가 예산 대술면에서 역주행하다 정상 주행 중인 소형차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소형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동승자 20대 B 씨가 숨졌다.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긴 수준으로, 인근 지역에서 술을 마시고 4㎞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정부 증원분의 50%만 반영한 155명으로 확정했다. 충남대는 29일 오전 임시 학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이같이 결정했다.증원분을 놓고 논의를 이어오던 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은 이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충남대 의대 정원은 기존 110명에서 155명으로 45명(41%) 늘었다. 90명이던 정부 증원분의 50%만 반영한 결과다.앞서 충남대는 전국 5개 국립대학과 함께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대학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대전5·18행사위)는 올해 대전시가 전액 삭감한 참배 예산 360만원을 원상 복구하라고 규탄했다.대전5·18행사위는 29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정신계승 대전시민 민주묘역 참배단’ 보조사업비를 전액 삭감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사과와 예산 복구를 촉구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올해 대전시에서 5·18민주묘역 참배 보조업비 360만원이 전액 삭감된 사실을 대전·충청5·18민주유공자회 측에서 담당 부서에 직접 연락해 알게 됐다”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일명 ‘소아당뇨’(1형 당뇨병)를 앓던 초등학생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소아당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충남 당뇨 학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확대된다.2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도내 1형 당뇨를 앓는 학생은 총 140명으로, 지난해(123명)보다 17명 증가했다.당뇨병은 제1형(인슐린 의존형)과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으로 분류되는 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의 90%가 제1형에 해당돼 1형 당뇨를 일명 ‘소아당뇨’라고 부른다.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LH 공공임대 10년 단지’인 청주 동남파밀리에NHF4단지 아파트는 26일 파밀리에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리모델링 개관식은 이강일(청주 상당) 당선인과 김병국 청주시의장, 남일현 청주시의원, 이동우 충북도의원, 이동하 파밀리에4단지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을 비롯, 입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파밀리에NHF4단지아파트는 지난 2023년 7월 제3차 LH작은도서관 리모델링 공모전에 당선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이동하 임차인대표회장은 개관식 축사에서 "파밀리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준공영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은 시내버스 운영의 안정성 확보였다. 시내버스 파업 우려 없이 시민의 편익 증진과 이동권 보장, 탄소중립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등이 목적이었다. 최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노사 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파업 우려를 낳았다.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영의 목적과 다르게 파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준공영제 실효성 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투데이는 준공영제 도입부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세종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2살 아이가 택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5분 경 세종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 차량과 아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에 치인 크게 다친 A군(2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택배차량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최근 의료공백 장기화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 방침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역 주요 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 휴진 등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충남대 비대위의 외래 진료 휴진 가능성이 높았던 이날 교수들 대부분은 정상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22일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가중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악성민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신분증형 녹음기 보급을 확대한다.신분증형 녹음기 보급 이후 민원인의 경각심 고취, 민형사상 사건 발생시 증거 확보가 용이해 민원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28일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공무원 퇴직자 수는 2019년 5397명에서 2022년 7535명으로 증가했다.임용 5년차 이하 공무원 퇴직자 수도 2019년 961명에서 2020년 1286명, 2021년 1575명, 2022년 1867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가칭)용산2초 등 3개교 신설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가 붙게 됐다.26일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전시교육청이 신청한 용산2초, 용계초, 용계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용산2초 설립은 적정, 나머지 2개교는 조건부 승인이다.앞서 용산2초등학교 신설사업은 지난해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 및 부지교부 기준을 고려한 학교부지 해소방안 마련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이어 4개월여 간 이어진 보완 노력을 통해 이번에 이행계획을 마련, 최종 승인됐다.용산2초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서구 도안동 인근.도안대로·동서대로·원신흥남로 등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수많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인근 자전거도로를 30분 동안 돌아본 결과, 온전하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행하기에 어려운 구간이 매우 많았다. 자전거전용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불법 주차에 가로막혀 차도나 인도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됐다.게다가 주차된 차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바로 옆 차도에서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상황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시 내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 위 불법 주정차 행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단속활동 외에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연구 용역이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타 시도 비교분석을 통한 주요 자전거도로 개선 방안’이라는 큰 틀 안에서 기존 자전거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지난 1월 화마로 폐허가 됐던 서천특화시장이 불과 93일 만에 ‘빛의 속도’로 재개장했다.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이 개장한 25일 만난 상인과 인근 주민들은 3개월 만에 열리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천특화시장 일반 잡화점에서 20여년간 장사를 이어온 이정례(69) 씨는 "설레는 마음에 어젯밤 한숨도 못 잤다"며 "다시 장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인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빨리 임시시장이 개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화재 피해가 가장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충남지역 유치원 휴원도 급증하고 있다.2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립유치원 41곳, 사립유치원 3곳 등 총 44곳의 유치원이 휴원을 결정했다.전체 유치원 496곳의 8.8%에 달하는 유치원이 휴원한 것으로, 5년 전인 2020년 전체 497곳의 유치원 중 단 3곳의 유치원이 휴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휴원 유치원이 대폭 증가한 수치다.이들 유치원이 휴원 결정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폐원이라는 게 교육 관계자들이 설명이다.도내 휴원 유치원 수 급증의 이유로는 저조한 출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개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맹견사육허가제를 27일부터 시행하는 등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으나 충북도의 관련 제도 시행 준비가 미흡, 차질과 혼선이 우려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과 맹견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을 마련, 추진한다.이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맹견사육허가제를 시행하며, 해당 견종 견주는 제도 시행 이후 6개월 이내 허가를 받도록 했다.대상 견종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