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예가정성’
예가정성은 예와 충효의 고장인 예산에서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품격있는 농산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예가정성’은 예산의 풍요로운 자연과 따사로운 햇살을 두 개의 원을 이용해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신선한 농산물을 함축적으로 원형의 형태로 강조해 ‘예가정성’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나타냈다.
2016년 4월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그해 11월 농협삼송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MOU 체결과 함께 공동브랜드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사과, 방울토마토, 쪽파, 수박, 딸기, 배, 꽈리고추 등 농산물 15개 품목과 농산물가공품 47개 품목이 공동브랜드 사용허가를 받았다.
◆예산군의 대표 농특산물 ‘예산황토사과’
국내 사과 산업을 선도하며 전국 생산량의 5%, 충남 생산량의 66%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백 년 전통의 예산황토사과는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예산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청정 황토에서 재배되며, 병해충관리시스템, 생산이력제,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을 통해 생산되는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로 대형마트 및 유통센터,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등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해 최신 선별시스템의 도입으로 모든 사과의 중량, 당도, 색도, 형상의 비파괴 자동선별과 세척 선별라인을 갖춰 씻지 않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세척사과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연간 1만 5360t이 저장 가능한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저온저장고를 증축했다.
취급물량의 증가에 따른 저 장시설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선별시설 교체로 사과 선별 처리능력이 일일 기준 32t에서 100t으로 68t 이상 대폭 향상됐다. 인력절감 및 비용절감으로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고, 4억 5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예산 방울토마토
예산 방울토마토는 재배농민들의 축적된 영농기술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시설토경, 시설양액재배를 통해 재배하고 있다. 상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당도가 9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으며 맛과 향이 우수하다.
공선출하회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는 GAP인증, APC시설을 통해 엄격한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대형유통업체와 농협하나로마트,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예산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 하우스 재배를 통해 출하를 하고 있다. 예산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높고 색택이 뛰어나며 알이 굵고. 비타민C와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 수분조절과 영양섭취에 좋으며 그 품질이 우수하다.
방울토마토의 연간 생산량은 1170t이면 농가호수는 109 농가 주 출하시기는 4월~10월까지 출하를 하고 있다.
예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는 당도가 뛰어나고 잔류농약 검사 시 1건도 지적된 바 없는 안전한 농산물로 신토불이 과일이다.
◆예산쪽파
쪽파는 백합과 채소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언제부터 재배를 해 왔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고려시대 이전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산쪽파는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쪽파로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출하돼 품질이 우수하고 상품 가치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고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전국 유명 쪽파 주산지인 예산군에서는 1년에 3~4기작을 통해 풍부한 일조량과 보습 능력을 갖춘 좋은 토양에서 재배된다.
잎은 힘이 있고 곧으며 뿌리는 희고 단단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 칼슘 등이 풍부하다. 특히 예산군은 겨울쪽파의 최대 생산지로 우수한 품질의 쪽파를 공선출하회를 통해 연중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예산쪽파의 연간 생산량은 5615t으로 주요 출하처는 가락공판장, 구리공판장, 창동물류센타 등 여러 곳에 출하하고 있다. 예산쪽파는 매운맛에 독특한 맛을 내는 특성이 있고, 냉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류마티스 신경통 관절염, 감기 등에 효과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특산물이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