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해나루쌀
당진쌀은 넓은 평야지에서 적당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알맞게 여물어 국내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 중 당진시가 직접 품질을 관리하는 해나루쌀은 '삼광' 단일품종만을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물과 무기물이 풍부한 논에서 환경 보전형 저농도 비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수분은 연중 16% 이하로 철저히 저온 보관해 우수한 맛과 미질을 자랑한다.
또 시는 해나루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 확대 및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면적을 확대하는 여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광벼는 품질이 다른 보통의 벼 품종보다 탁월하며, 기상변화에 따른 품질변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단백질함량이 낮으며, 밥의 윤기 정도가 높고 찰기가 있고 밥맛이 매우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해나루사과
사과는 장미과에 속하는 강장식품으로 구연산과 주석산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당진지역 사과는 해안성 기후 및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사질토양에서 재배되므로 신선하고 당도는 물론 빛깔이 고우며, 수분이 적당해 육질이 아삭하고 감칠맛이 일품으로 전국농산물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당진느타리버섯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맛과 향이 좋은 당진느타리버섯은 저칼로리로 단백 무공해 자연식품이며, 당진 느타리버섯 연구회에서는 전국최고의 생산량 및 최고품질의 느타리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배양기술 등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여름 재배에도 성공해 연중 생산하고 있다.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의 재배토질은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다양한 미생물과 효소의 순환작용이 있는 황토에서 자라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맛 또한 일품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당진시는 2018년 10월 처음 열린 '제1회 당진 해나루 황토 고구마 축제'를 계기로 고대농협과 손잡고 황토고구마 공동출하회를 조직해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생산관리를 지원해 왔다. 여기에 고구마 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인증 노력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고품질농산물의 상징인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1년만에 획득했다. 당진 해나루고구마는 품질이 우수해 직거래가 활성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가락동 도매 시장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진가화포도
가화 포도의 원산지인 순성면 본1리의 지형은 분지 형태로 움푹 들어앉아 바람을 타지 않는데다가 모래가 섞인 사질토로 물 빠짐이 잘 돼 포도 재배의 최적지이다. 가화포도는 육질이 연하고 병충해가 적으며 모든 농가가 100%봉지 씌우기를 해 이곳 농장을 방문하면 포도를 사서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또 출하 전 반드시 당도를 측정해 완숙과만을 출하한다. 특히 1998년 포도주 제조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20평 규모의 작업장이 건립되고 1999년 '농산물가공시설 및 즉석식품제조 허가'를 취득해 포도즙 생산에 들어가 인기리에 판매하기 시작해 농가소득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해나루황토감자
당진해나루황토감자는 약665ha 재배로 전국 생산량 2위를 자랑하는 지역특화작물이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강원도 고랭지에서 채종한 엄선된 수미 보급종을 100% 재배해 생산해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쌀겨와 왕겨를 주원료로 하는 유기질퇴비가 풍부한 황토밭에서 자라 타 지역의 거무스름한 색택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황토색택을 유지한다.
특히 수분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다른 지역의 감자에 비해 높고 나트륨, 칼슘 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혈액을 맑게 하고 모세혈관까지 순환시켜 병을 근절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녹말전분이 풍부해 찌거나 익혔을 경우 파슬파슬한 감촉과 풍부한 황토밭에서 자라 건강에 좋고 맛이 우수하다.
◆면천아삽야콘
야콘은 인슐린이 풍부하며, 올리고당과 알칼리성 식이섬유가 많다. 알칼리성 식이섬유질 야콘은 산성으로 변해있는 우리 몸이 쉽게 피로하고, 피로가 잘 쌓이고, 건망증이 심해지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식물이다.
또 저 칼로리, 알칼리성 식이섬유질 올리고당이 함유돼 있으며 고구마와 비슷하나 맛과 씹는 느낌은 배와 같다. 비만, 동맥경화, 당뇨병 등에 효과적인 감미원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