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형 의결기구 결정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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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와 일반자치 통합과정에서 교육위원회가 독립형 의결기구로 결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고규강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은 올해 들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 교육자치와 일반자치 통합안의 올바른 방향설정 추진을 꼽았다.

고 의장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정부혁신위가 내놓은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안에 대한 제2차 공청회가 열린다"며 "대표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직선제에는 찬성하지만 교육위가 독립성을 잃는 것은 반대하는 만큼 독립형 의결기구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또 "모든 교육가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부형 및 교직원, 운영위원, 시민단체 등과의 의견청취 기회를 확대하고 도 교육청 행정에 여론이 수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다음으로 학력제고를 꼽았다.

고 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의 영재 평균치인 10%에도 못 미치는 6%에 불과하다"면서 "지식 정보화 시대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영재 양성에 힘써야 하는 만큼 지역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 배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특히 "평준화 교육에 의한 무시험제도가 권장되지만 자기가 자기능력을 점검하고 능력에 맞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시험제도의 부활을 추진키 위해 여론수렴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도내에 하나밖에 없는 예체능고를 북부지역에 하나 더 신설하는 데 힘써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고 의장은 "신뢰받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교육위원 연찬 및 학사사찰, 의정활동 내용 및 의정 정보 공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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