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위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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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는 한편 일선 초·중·고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시 교육청에 당부하겠습니다."

정상범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은 올해 중점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말 개원한 대전 정보원 및 기존의 교육과학연구원 등으로 조성된 전국 최고의 정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EBS 교실교육시설 담당, 교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재정 등의 예산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시세가 팽창하면서 학교 증설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전의 경우? 교육예산이 구분없이 한꺼번에 배정돼 학교건축에 재원이 모두 투자되면 사실상 학교운영자금이 부족한게 사실"이라며 "학교증설예산과 운영예산을 구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취임하는 신임 오광록 교육감에 대해서는 "오 당선자는 시교육위원회 출신으로 시 교육위와 호흡을 잘 맞출 것으로 보며, 새 교육감이 교육청을 운영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대전시의회와 교육청의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도록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의장은 견제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예산안이 현실적으로 우선 순위에 맞게 잘 짜여졌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면서 "예산의 작성과 지출이 선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교육위 운영과 관련해 "최연소 교육위 의장으로서 교육에 대한 오랜 경력이 있는 교육위원들을 모시는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집행청과 시의회와의 관계에서 교육위의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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