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10 프로젝트 신규 추진… 새여건 맞게 15대 과제 수립

진천군은 장기종합개발계획인 '2010프로젝트'를 새롭게 수립, 추진키로 했다.

군은 지난 2000년 장기종합개발계획으로 '생거진천 새오름21'을 수립,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국가대표선수촌 진천 유치와 기업도시 건설, 개별공공기관 유치 등 새로운 지역여건의 변화에 따라 지역의 현실에 걸맞은 15대 정책과제를 신규 수립해 '2010프로젝트'를 도입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참여정부의 3대 국정과제인 신행정수도 건설과 국가 균형발전, 지방분권 등의 방침과 성장하는 자립형 지방화 실현, 균형있는 지역발전 추진, 특색있는 지역 관광·문화 창달 등을 3대 정책기조로 세워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개별기업과 기업 컨소시엄, 공공기관 합동으로 '기업도시'를 추진하고 민간복합도시 개념과 공공기관 중심의 관련 기업을 수용하는 '미래형 혁신도시' 건설을 도모하는 한편 복합레저타운 조성과 전통문화타운 조성, 교육연구단지 조성 등을 통한 미래지향적 개발전략을 세워 향후 10년 내 인구 10만 이상의 중소도시인 '진천시' 건설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진천군이 향후 10년간 추진할 15개 주요 정책과제로는 ▲기업도시 건설 ▲혁신도시 건설 ▲복합레저타운 조성 ▲국악테마파크 조성 ▲청학동 서당 유치 ▲군부대 이전 ▲방치된 자전거 수집 ▲만남과 휴식의 공간 백사천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설 ▲테마가 있는 조각공원 조성 ▲안전한 도로를 위한 차로운영제(일방통행차로) 시행 ▲특화된 지역농산물 육성 및 협력체제 구축 ▲사람중심의 도로, 건강·생태회랑 건설 ▲광야를 달리는 화랑마 육성 등이다.

군은 앞으로 '2010프로젝트' 15대 정책과제를 부서별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시 반영해 나가고 그에 따른 국·도비 예산 확보와 함께 관계법령을 정비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참여정부가 들어선 이후 여러 가지 여건 변화에 따라 군의 장기종합개발계획의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해당 부서별로 15대 정책과제를 적극 도입해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지역혁신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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