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복지분야에 예산 360억원 투입

올해를 '행복한 복지청원 건설의 해'로 정한 청원군이 예산의 10%가 넘는 360억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군은 먼저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해 100억원을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활성화, 경로·복지시설 확충 등을 위해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육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 90억원, 공원묘지 공원화사업과 납골당 신축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군은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11개의 특수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598평 규모의 노인 복지회관과 800평 규모의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하고 저소득 수급자의 자활근로 의욕을 복돋워 주기 위한 10여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서 혼자 생활이 곤란하거나 복지시설의 입소를 기피하고 고향을 떠나지 않으려는 독거노인 2∼3명을 연계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어르신의 집'(가정과 노인복지시설의 중간단계)을 읍·면별로 1개소씩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장애인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카드 발급비용을 군에서 일괄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아동에 대해 재활치료 교육비를 지원하고 수급자 자녀들이 중·고등학교 입학시에는 교복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관내 55개소 보육시설의 운영 상황을 평가해 우수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부적절한 시설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적용해 아동의 보육환경 향상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 75명에 대해 한복입기, 차 예절 익히기, 전통 차례상 차리기, 송편 만들기 등 우리 예절 교육을 실시하며 독거노인 400여명에 대해 목욕시켜 드리기 운동을 지속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청원군만의 특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잘 사는 복지 청원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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