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6일 대전 등 지역기업 인사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능력중심 채용을 위한 인사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능력중심 채용모델 보급사업’의 일환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채용문화의 능력중심화를 위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교육 컨설팅 등 사업을 수행 중이다.

180개 기업에 채용컨설팅과 함께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는 인사담당자 교육과 면접관 이론 및 실습교육,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시스템 설계교육 등 유형으로 구성됐다.

이달까지는 인사담당자 교육이 이뤄지고 9~10월에는 면접관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석현영 ㈜오알피연구소의 부대표가 맡아 채용 프로세스와 채용설계 원리와 채용도구별 특징·활용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 대한상의와 공동 개발한 채용 진단툴을 적용, 기업별 능력중심 채용수준을 진단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교육 참가 기업 중 채용컨설팅 의지가 높은 기업에는 보급형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컨설팅 기업으로 선정되면 범용의 표준면접도구를 제공받을 수 있고, 100인 이하에 대한 인성·직무능력검사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49개 세부 직무에 대한 직무기술서와 입사지원서도 제공된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지역소재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원 채용에 필요한 채용프로세스를 적정하게 설계하고, 개발된 선발도구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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