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군의 안타까운 얘기를 접한 KT&G 충북본부는 사내 ‘기부청원제’로 사연을 전파했고 선행을 이끌어 냈다.
기부청원제는 임직원이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수혜자 25명이 선정돼 1억 8000만원이 지급됐다.
장학금은 KT&G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기부 등으로 조성된 상상펀드(연간 조성 금액 35억원)에서 마련됐다.
박복수 본부장은 “A 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장학금 기부가 A 군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