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꿈나무 위해 3년간 지원

▲ ㈜골프존은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진행한 '농산어촌 학교 기증 사업'을 통해 총 30개교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존 제공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진행한 ‘농산어촌 학교 골프 시뮬레이터 기증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존은 그동안 교육부와 농산어촌 학교 체육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매년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증해 왔다.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지역 학생들의 체육복지 실현과 진로교육이 목표로, 지난달 경남 동해중을 마지막으로 3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증사업을 마무리했다.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 시스템과 골프클럽, 골프공을 교내 빈 교실의 골프연습공간 리모델링 비용까지 지원했다. 지난 3년간 지원을 받은 학교들은 방과후 수업은 물론 정규수업에도 골프시뮬레이터 시스템을 활용했다. 올해 1월 골프존의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기증받은 경북 구미 현일중학교의 장상용 교장은 “한학기동안 시스템을 운용한 결과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골프실력 향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산어촌의 학생들이 골프를 접해보고 숨겨진 잠재력과 재능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3년간 AS을 통해 학교 골프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은 태능선수촌과 한국골프대, 중앙대, 국립중앙과학관, 남극 세종·장보고 기지, 중동 건설현장 등, 중국 골프 국가대표팀에 골프시뮬레이터를 기증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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