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에도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는 20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주택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손세원 충청대 교수, 김용규 청주시의원, 김영환 청주대 교수 등 전문가 패널들과 주택정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패널로 참석한 신동안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청주지역도 장기적으로 볼 때 1~2인 가구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청년 등 미래세대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뉴스테이 임대주택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테이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 기간이 최소 8년으로 상승률이 5% 이하인 임대료를 납부하며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말한다.

정부가 주택시장내 전세난으로 중산층의 주거 불안정을 없애고자 2015년부터 추진중인 맞춤형 주거혁신 정책으로 아직 청주를 비롯해 충북권에서 사업성이 검토한 적이 없다.

뉴스테이는 공공임대와는 달리 규모에 대해 규제가 없고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면 청약통장 유무, 세대주 여부, 소득수준,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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