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예방의학교실과 함께 당뇨병 예방관리 및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에 나선다. 20일 충주시청에서 양 기관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공동 추진할 것을 협약했다.

당뇨특화도시인 시는 제1기 당뇨발견사업(2003년~2006년), 제2기 당뇨 추적관리사업(2007년~2010년), 제3기 당뇨고위험군 집중관리사업(2011~2015년)을 수행하며 당뇨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착실히 구축해 왔다.

당뇨병 예방관리 및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사업은 지난 13년간 진행된 사업의 연장선상으로 2017년까지 진행되며, 사업 참여자의 노쇠관리를 위한 노인건강 정책 연구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읍·면지역에서는 제 1~3기 당뇨사업 참여자 중 70~84세 노인을 선정해 노쇠를 유발하는 요인(낙상, 골절, 거동장애 등)에 대한 검진(40여종)을 실시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게 된다.

또 동지역은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 전단계자에 대해 중점적으로 앱 관리를 통해 추후 당뇨병으로의 이행을 예방하는 사업을 전개해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홍현설 보건소장은 "제4기 당뇨예방관리 및 노인 노쇠 코호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당뇨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