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할리우드는 요즘 '고대 열풍'에 휩싸인 듯하다.

고대 로마나 신화 등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잇따라 개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알렉산더' 역시 기원전 356년 마케도니아를 배경으로 한 대서사시.

이 영화는 웅장한 스케일은 물론 화려한 배우들을 자랑한다.

콜린 파렐과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와 안소니 홉킨스 등 내로라하는 남녀 배우들이 화면을 채운다.

영화는 마케도니아의 군주이자 용감한 장수인 필립과 정치적 야망에 빠져 버린 아내 올림피아 사이에서 한 아들이 태어나면서 시작된다.

왕자의 이름은 바로 알렉산더로 그는 왕권 계승의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만 했다.

위대한 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난 알렉산더는 그리스 신화에 심취하고 모든 지혜와 학문을 접하면서 강인함과 거대한 포부를 키워 나가게 된다.

20세에 왕권을 물려받은 알렉산더는 주저없이 군대를 이끌고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이집트와 인도까지 영토를 확장한다. 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내셔널 트레져=미국 건국 초기의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보물을 3대째 찾고 있는 가문의 후손 벤자민. 아무도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보물의 흔적을 찾아 시공을 가로지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을 떠난다.

미국 독립 선언문과 1달러짜리 지폐에서 얻어낸 결정적인 단서를 통해 누구도 생각지 못한 마지막 장소인 비밀의 문 앞에 마침내 서게 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았다. 12세 이상 관람가

◆서스펙트=베테랑 형사 제리는 은퇴를 6시간 남겨 놓고 한 여자가 성폭행 당한 후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을 맡게 된다.

살해 용의자인 인디언 사냥꾼은 바로 체포돼 범행을 자백하고, 경찰의 총을 빼앗아 자살하고 만다.

동료들은 사건을 종결시키지만 제리는 본능적으로 풀리지 않는 의문을 느낀다.

은퇴를 한 제리는 주유소를 경영하며 생활하지만, 언제부턴가 그의 주변에 살인범이 서성인다.

잭 니콜슨. 미키 루크 주연,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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