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민원대행 대표자 모아 의견청취
불허·반려·불협 민원처리실태 논의

충주시가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인·허가 규제개선과 관련 민원대행 대표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6일 충주시청에서는 인·허가 규제개선을 위해 민원대행 대표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인·허가 받기가 까다롭다', '규정에 맞지 않을 경우 접수도 하지 못하게 한다' 등의 의견이 있어 충주시 인·허가 처리실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하는 등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충주시 인·허가처리 현황 설명과 민원처리의 불합리한 사항 의견 청취 및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2013년 7월 신설된 허가민원과는 현재까지 불허·반려·불협의 민원이 0.4%인 76건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 대부분이 민원인에게 이해관계가 큰 민원이어서 아직도 허가 받기가 어렵고 까다롭다는 행정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민원대행 관계자들은 "대행업체로써 민원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민원편의에 앞장섬으로써 충주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충주시가 앞으로 민원처리실태 및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정 허가민원과장은 "앞으로 인·허가 규제개선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허가를 검토하는 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