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확대를 위해 인증에 필요한 토양 및 용수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하고 교육을 확대하며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주산지를 중심으로 2억 7000여만원을 투입해 토양 및 용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과, 복숭아, 고구마, 수박, 벼, 쌈채류 재배지에 대해 토양 및 용수 1032점의 시료를 채취 중에 있으며, 10월 이후에는 분석된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정한 장소와 날짜에 받을 수 있던 GAP 기본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16~30일 읍·면·동에서 지정한 날짜에 전문 강사진이 현장을 찾아가서 GAP기본교육을 실시한다. 기본교육은 16일 앙성면 상대촌체험마을 회의장을 시작으로 30일 주덕읍에서 진행되며, 15개 읍·면·동 9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2015년 622농가 733㏊의 GAP 인증면적을 2016년에는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