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업인대학 과정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의 교육열기가 뜨겁다. 충주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미생물농업, 발효식품, 과수, 시설채소 등 4개학과에 총 203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현재까지 10여 차례의 교육이 진행 중이다.

심화과정으로 미생물농업학과 발효식품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미생물농업학과는 천연농자재를 농가 스스로 제조해 경영비를 줄이고 친환경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발효식품학과는 1차 농산물을 발효식품으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업 6차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귀농인의 수요에 따라 기초과정으로 과수학과와 시설채소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과수학과는 충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복숭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설채소학과는 귀농인의 영농정착을 위해 추진될 최첨단 딸기 고설 재배 하우스 임대사업 대상자 육성을 위한 과정이다.

농업인대학은 오는 11월까지 총 23회 100시간 이상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이석세 인력육성팀장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핵심농업인 양성에 주력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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