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애인부모연대가 여성장애인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나의 몸, 나의 맘 기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강좌를 시작한 기체조교실은 다음 달 말까지 매주 수·금요일마다 기체조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여성이 행복한 충주를 위한 양성평등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부양자인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수련 운동인 기체조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스트레스 해소 및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여가활동을 통해 활력 넘치는 일상생활을 도와준다.

충주시장애인부모연대는 가족구성원 중 장애인이 있는 가족과 부모들의 상호지지와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를 기본으로 정책개발 및 제안,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변화 등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전문적인 대처 능력을 함양해 가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다양한 양육기술 공유 및 권익옹호에 앞장서고 있다.

민자영 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장애인 가족들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고취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가족 복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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