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시상 부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6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충주사과가 소비자 브랜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서 충주사과는 농산물로는 유일하게 소비자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충주사과는 품질, 가격 등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호감도, 신뢰도에서도 타 지역 농산물을 압도하며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의 입지 조건으로 인해 충주사과는 전국 최고의 사과로 인식돼 왔고, 이번 수상은 그 명성을 재확인하고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상한 기업, 단체 등은 앞으로 1년간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엠블럼을 공식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충주시는 각종 행사에 엠블럼을 활용하는 등 충주사과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병수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동안 탑프루트 생산 프로젝트를 통해 충주사과의 품질향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전국 유일의 사과나무길 명소화 사업, 농촌체험 활성화 등 소비자의 참여 확대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이번 수상에 한 몫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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