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충주지역 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

충주시 문화동 적십자봉사회는 1일 마이웨딩홀 주차장에 모여 세탁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경로당 10곳과 장애인시설인 다사랑센터에서 수거해 온 이불, 커튼 등 세탁물을 헹굼, 손빨래, 건조과정 등을 거쳐 청결하게 세탁해줬다.

용산동 향기누리봉사팀은 지난 31일 저소득 홀로노인 가정을 찾아가 생일상을 차려주고 생활 불편사항을 점검하며 건강을 살폈다.

향기누리봉사팀은 생일을 맞는 저소득 홀로노인 55명에 대해 사랑의 생일상 차려주기를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성내·충인동 복지위원회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 29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휴대용 가스렌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A씨가 낡고 오래된 가스렌지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해 화상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복지위원회는 지난 3월 초 충주시읍면동복지위원회 지역우수 공모지원 사업에 '낡고 오래된 가스렌지 교체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박해운 회장은 "소외계층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따뜻한 나눔의 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겠다"고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