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지역 내 26만 664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번 결정 필지 수는 사유지 19만 2599필지와 국·공유지 7만 4042필지로, 전년대비 1만 1652필지가 증가했으며, 공시지가도 전년대비 3.9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앙탑면 8.7%, 살미면 6.9%, 직동 6.0%, 엄정면 5.9%, 종민동 5.5% 순으로 상승했다.

일부 동지역의 아파트 신축, 택지개발 등 신흥 개발지와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산업단지 조성지역과 읍·면지역의 국지도 확·포장 등에 따라 지가가 소폭 상승했으며, 그 이외의 지역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주시 최고가는 충의동 지역의 상가 건물로 ㎡당 508만원이며, 최저가는 산척면 명서리 지역의 임야로 ㎡당 155원으로 결정됐다. 결정지가는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와 국세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되며,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 등 이동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해 10월 30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