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원 대장은 지난 21일 모교인 앙성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에서 60여 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경품으로 받았다.
앙성초 49회 동창회장이기도 한 그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앙성면사무소에 대상자를 추천받았고, 기초수급자이자 장애인인 A 씨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앙성초 총동문회 민병일 사무국장과 함께 지난 26일 A 씨 가정을 방문해 직접 세탁기를 설치해 줬다.
A 씨는 언어 및 정신장애를, 처는 상지기능 및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가구로, 세탁기가 고장 나 몸이 불편한 처가 손으로 세탁을 해왔다고 한다.
주동원 대장은 "세탁기가 꼭 필요한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여 경품 당첨될 때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