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운전면허시험장이 임충민공 충렬사 진입로 100m 구간에 백일홍을 심었다.

꽃길 조성은 달천동 주민센터의 올해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인 '마을마을 아름다운 달천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이 동참하며 이뤄지게 됐다. 사적 제189호인 충렬사는 조선 후기 임경업(林慶業) 장군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임경업 장군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명나라의 은의를 생각해 끝까지 절의를 지킨 인물로, 그 충절을 기리기 위해 숙종 23년(1697년)에 충렬사가 건립됐다. 사당 앞 좌측에는 유물전시관이 마련돼 그가 평생 사용하던 보검을 비롯한 유품을 진열해놓고 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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