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23.9% 자리남아

23일 마감된 내년 설 연휴 승차권 예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청에 따르면 설 연휴 9일 동안(2005년 2월 5∼13일) 인터넷과 전국 예매창구, 위탁발매소를 통해 예매된 좌석은 59만 4520석으로 전체(248만 7530석)의 23.9%에 머물렀다.

경부와 호남선의 경우 설 하루 전인 8일, 하행선이 전체 좌석의 65%와 83%가 예매됐다.

또 설 연휴가 끝나는 10일에는 상행선의 경우 경부선 79%, 호남선 84.3%대의 예매를 기록했을 뿐 그 외의 날들은 예매가 저조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길게는 9일이나 되다 보니 승객들이 분산돼 예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예매한 승차권은 구입 기한 내에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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