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훈·최인성·김은준 교수

? ?
?
? ?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올해의 젊은 과학자에 3명의 교수를 배출했다.

과기부는 제8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KAIST 신중훈(36·물리학과)·최인성(35·화학과)·김은준(40·생명과학과) 교수 등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21세기 과기계를 이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1997년부터 자연과학·공학 분야에서 4명씩을 번갈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항공대 변재형 교수(수학과)를 제외한 KAIST 교수 3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물리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신 교수는 희토류 원소가 도핑된 나노결정 실리콘박막 제작과 이의 성질 현상 연구, 제어 및 규명과 광학적 성질연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광대역 통신·정보소자에 응용 가능한 연구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 교수는 나노바이오센서 및 약물전달시스템과 생체친화성 고분자 코팅기술, 표면생유기화학 분야를 정립하고 분자단위에서의 표면 제어를 통한 나노·바이오기술 연구 등에서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는 신경세포의 시냅스 생성과 관련된 분자기전의 규명을 통해 밝혀진 시냅스 단백질들과 정신지체, 언어장애 및 근무력증 등 다양한 뇌질환과의 관련 여부에 관한 연구업적으로 생명과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2월경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5년간 연 3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