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比 주류 80% 감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올해 해외 여행자들이 면세 범위나 수량을 초과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세관당국에 유치된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입국자 수는 1184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5만 4000명에 비해 25.2% 증가했다.

그러나 면세 범위 등을 초과해 세관에 적발된 여행객 휴대품 유치 건수는 주류의 경우 이 기간 총 2만 9894병으로 작년 동기 15만 401병에 비해 80.1%나 줄었다.

주류의 경우 1인당 1병에 한해 면세 휴대 반입이 허용되고 있다.

향수 유치 건수도 3만 2118병에서 6306병으로 80.3% 감소했는가 하면 카메라는 15만 5190대에서 5만 1246대로 66.9%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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