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방병원 송현정 임상병리사… "환자 서비스에 최선"

▲ 송현정氏
대전대한방병원 직원이 전국 최초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임상병리실에 근무하는 송현정(25)씨.

임상병리사인 송씨는 지난 21일 '제6회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해 이 자격증 시험이 시행된 이후 첫 만점자의 영예를 안았다.

병원코디네이터는 진료와 관련된 의사의 설명을 환자에게 다시 이야기해 주며,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파악한 뒤 의사에게 전달해 주는 중계자 역할을 담당해 환자와 의사 간 원활한 의사사통을 돕는 사람이다.

평소 고객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던 송씨는 지난 9월 병원코디네이터 전문학원에 등록해 공부하는 등 환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심해 왔다.

특히 병원 내 고객만족을 위한 모임에 들어가는 동시 전국 병원 고객만족 인터넷 사이트에도 가입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환자 만족 서비스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송씨는 "지금까지 친절에 대한 평가가 나 자신으로부터 이뤄졌지만 친절은 내가 아닌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평가 역시 내 입장이 아닌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앞으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병원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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