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운용 및 관리 업무가 민간에 아웃소싱된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내부업무 및 보안 핵심 장비 등을 제외한 전자입찰 등 외부 프로그램 운용 및 관리를 3년 계약으로 민간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조달청 나라장터 운영을 맡을 첫 아웃소싱 업체로는 경쟁입찰을 거쳐 삼성SDS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6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내부 직원이 나라장터를 관리하다 보니 전문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또 민간 부문에서도 공공기관의 IT서비스 발주 방식의 개선을 요구해와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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