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이 현존하는 CT 중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심장·뇌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256채널 듀얼 소스 CT(독일 지메스社)'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선병원이 2012년 유성선병원에 이어 대전선병원에 도입한 256채널 듀얼소스 CT는 기존 MDCT의 기술적, 임상적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CT로 불린다.

기존 CT장비들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심장을 꺼내보는 듯한 3차원의 선명한 영상을 통해 심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심장박동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해 숨을 참기가 힘들어 검사가 어려웠던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는 물론 뇌혈관, 흉부, 복부, 대장, 비뇨기,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숨겨진 병변의 발견에도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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