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전 여성복 숍마스터들, 결식가정에 생필품

'송년회비 줄여 불우이웃 도와요.'

지역의 한 백화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2층과 3층 여성복 숍마스터들은 22일과 23일 양 일간 서구 괴정동 지역의 결식아동 가정 10가구에 송년회식비를 줄여 마련한 쌀 40㎏과 겨울의류 10벌을 증정한다.

또 중구 태평 2동에 있는 정신지체자 시설인 '베데스터'를 찾아 직원들이 마련한 쌀과 라면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여성2팀 숍마스터 및 지원 30여명 역시 연말 송년회를 간소하게 대체해 마련한 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서구 도안동 소제의 '믿음의 집'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 백화점의 경우 이달에만 봉사활동 동아리의 '천성원' 방문, 식품팀 직원들의 정림동 아동복지 시설 '정림원' 봉사활동, 잡화팀의 용문동 독거노인 초청 행사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들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최창규 봉사활동 담당은 "올해는 경기 악화로 불우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울수록 더 많이 나눔을 베풀 수 있도록 백화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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