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6주년 기념식 개최

▲ 2일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개원 16주년 기념식 겸 제2병원 건립 선포식'에서 최원준 병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 제공
건양대학교병원이 2020년까지 제2병원을 건립한다.

건양대병원은 2일 암센터 강당에서 김희수 총장과 최원준 병원장 등 4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6주년 기념식과 제2병원 건립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선포된 제2병원 건립에 따라 건양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교수들과 병원 임상교수 등 6명을 제2병원 건립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병원건물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의료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제2병원은 2017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조춘규 교수 등 34명의 교직원이 1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했으며, 병원 발전에 협력해준 해피안내과의원 이경주 원장과 키즈웰소아청소년과의원 강은식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안과 김청환 전공의 등 20명의 교직원이 모범상을 수상해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최원준 병원장은 "의료환경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제2병원 건립이라는 새로운 목표 달성과 함께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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