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26일 효율적 물관리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재난대응, 문화관광, 수질생태, 수변공간 활용 기술, 생활기반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가뭄, 홍수 등 물 재해 예방 및 복구활동 공동대응, 대청호 수변자원을 활용한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물 분야 상호협력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등 대청호를 중심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1981년 대청댐 건설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대청호 환경규제로 인한 지역개발의 어려움으로 낙후도가 심화돼 왔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취임 이후 대청호의 친수공간 활용을 통한 생태관광자원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충북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대청호 환경규제 완화, 생태관광벨트 조성, 생태습지조성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성장 동력을 창출키 위해 노력해 왔다.

박원철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 시설의 점검·진단 기술교류, 중·소규모 지류하천 홍수관리 등 통합 물관리를 통한 주민 물 복지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며 "대청호의 풍부한 수변자원을 활용한 문화 융성, 관광레저 활성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물문화를 형성해 물로 특화된 한 차원 높은 친수문화 서비스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대청호 청정자원을 지역 스스로가 지켜나가고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대청호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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